가성비 좋은 퓨리얼 직수 정수기 1년 사용 후기

결혼 전에는 정수기를 렌탈해서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주기적으로 기사님 오시는 것도 부담스럽고 시간 맞추기도 귀찮고..

게다가 탱크가 있는 정수기였는데 기사님이 뚜껑열었더니 그 안이 너무나 더러운 거예요 ㅠㅠ

벌레도 떠있고 말이죠 ㅠㅠ 그런걸 마셨다니......

그래서 결혼하면서부터는 생수를 사마셨었어요.

그런데 물 사는 것도 귀찮고, 무겁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너무 많이 나와서 정수기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사기 전 고려했던 부분은

1. 작은 크기

2.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유지비용

3. 필터 자가 교체

4. 깔끔한 디자인

5. 무전원

 

이 다섯 가지였는데 이걸 모두 충족하는 정수기가 퓨리얼 정수기였어요.

그래서 제가 구매한 건 피코그램 퓨리얼 PPA-100 직수 정수기!!!

 

 

두둥~!

작년 최저가가 18만 원 정도의 가격이었는데 현재도 비슷한 가격대로 팔고 있어요.

 

미어터지는 주방입니다 ㅎㅎ

놓을 자리가 매우 협소했었는데 퓨리얼 정수기는 12x34x44cm으로 초슬림형이라

저 좁은 공간에 따악 맞게 들어갔어요 ㅎㅎ

정수기 뒤쪽에 보이는 흰 선이 수도 연결한 호스입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선이 들어갈 정도만 구멍 뚫고 휘리릭 설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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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모습.

폭이 12cm밖에 안돼서 대만족입니다! 

물도 콸콸 잘 나와요 :)

 

물은 정수만 가능하고 다이얼을 돌려서 물을 틀고 돌려서 꺼야 하는 수동 형태예요.

1년 넘게 사용 중인데 수동식이지만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코크가 플라스틱이라는 것...

하지만 하나에 3천 원 밖에 안 해서 필터 구매할 때 코크도 새로 구입해서 바꿨습니다.   

 

필터는 3가지가 있는데요.

1단 필터는 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고 2단, 3단 필터는 1년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됩니다. 

 

처음 구매할 때는 필터 1년치를 함께 주는데 그 이후에는 구매하셔야 해요.

1년 필터세트는 49,900원에 팔고 있어요.

4개월마다 교체시기가 오면 퓨리얼에서 필터 교체하라고 문자를 보내줍니다 :)

이 서비스에 매우 감동받았어요 ㅎㅎ 

 

 

필터 교체방법은 옆에 있는 도어를 살짝 열은 상태로 정수기에 남아있는 물을 빼줍니다.

그 후 교체할 필터를 돌려 뺀 뒤 새로운 필터를 돌려 끼면 끝-!

 

저는 이번에 1년이 되어서 3가지 필터를 동시에 다 교체했어요.

필터를 빼고 나면 1단 필터 끼는 곳에 물때? 곰팡이? 같은 게 있어서

저는 면봉으로 쓱 닦아준 뒤 새 필터를 끼웠어요.

2단이나 3단에는 없는데 1단에만 항상 좀 생기네요.

어차피 2단, 3단 필터를 거치면서 다 걸러주겠지만 저처럼 신경 쓰이는 분들은 쓱 닦아주세요 ㅎ

필터를 교체한 후에는 도어를 닫고 물을 5분 이상 틀어놔야 해요.

 

요렇게 콸콸콸.

 

도어 안쪽에는 교환 일자를 적어 놓을 수 있는 스티커도 붙여있어서 

헷갈리는 분들은 여기다 적어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귀찮아서........ 안 썼어요..........ㅋㅋ 

 

1년 넘게 퓨리얼 정수기를 사용해보니 물맛도 괜찮고 직수라서 더러운 저장탱크 걱정할 필요도 없어 좋아요.

더군다나 생수 마실 때 엄청 나왔던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좋았어요.

렌탈 정수기는 매달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부담스러운데 퓨리얼 정수기는 저렴한 가격에  

1년에 한 번 필터비용만 내면 되니 가격이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아주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

구매 당시에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라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평이 좋아 구매한 건데 서비스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무전원이라 전기세도 안 드니 정수기 고민하시는 분들은 퓨리얼 정수기 구매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