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취미 - 양모펠트 하트시바 만들기

2020. 3. 28. 15:29오늘의 취미

 

양모펠트 토끼인형 만드는 글에서도 적었지만 저는 당근토끼, 하트시바, 햄토리 만들기 세트를 샀어요.

하나 만들다가 포기해버리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으나

어제 양모펠트 토끼 인형을 처음 만들었는데 너무 재밌는거예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하트를 들고있는 시바인형을 만들기로 했어요.

준비물은 저번과 똑같이 양모, 바늘세트, 스펀지, 골무, 눈 2개만 있으면 돼요.

(눈을 그냥 꼿아놓으면 자꾸 빠져버리니 눈을 고정시켜줄 글루가 있으면 더 좋아요.)

 

하트시바를 잘 만들면 사진처럼 되겠죠? 

토끼보다 좀 더 어려워보이지만 한 번 도전해봅니다!

 

신나서 만드느라 앞 과정 사진을 안찍었네요 ㅎㅎ

양모를 적당량 뜯어서 동글동글 뭉친 뒤 바늘로 사정없이 찔러서 동그란 머리를 만들어줍니다.

하얀 양모로 귀엽게 볼따구도 만들어 붙여주세요.

볼을 만들어준 뒤 눈알도 꼿아줍니다.

토끼랑 비슷한 크기로 만들려고 양모를 더 붙이고 또 붙이고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어요.ㄷㄷㄷ

크기가 크면 줄이기 힘들지만 작으면 양모를 더 붙여서 크게 만들 수 있어요!

물론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고 힘들긴 하지만요 .......ㅎㅎ 

 

볼은 튀어나와야 귀여우니까 통통하게 만들어주세요.

제 눈에는 충분히 통통해보여서 저 정도만 붙여줬는데 완성하고 보니 더 통통해야 귀엽더라구요.

심하다싶게 통통하게 붙여주세요! 볼툭튀 만들어주세요!

 

귀도 만들어 붙여줍니다.

 

짠!

눈썹도 붙여주고 코랑 입도 만들어줬어요.

대칭이 맞는 듯, 안맞는 듯 살짝 애매합니다만 ㅋㅋ

정체모를 얼굴이 만들어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귀엽게 나왔어요 ㅎㅎ

나름 만족스러워요 ㅎㅎ

 

 

또 신나서 무지막지하게 만들다보니 중간단계 사진 생략 ㅎㅎ

볼도 홍조 만들어주고 몸통에 팔, 다리, 배, 꼬리를 붙여줬어요.

사실 시바가 토끼보다 훨씬 손이 많이가서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

몸통 찔러대다가 스펀지도 푹 꺼져버려서 만드는 데에 좀 불편해지기도했고 바늘도 2개나 부러졌거든요 ㅎㅎ

바늘 파편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인형 2개 이상 만드실 분은 스펀지랑 바늘 꼭 더 주문하세요~

하다가 바늘부러져서 없으면 난감하니까요 ㅋㅋㅋ 

시바는 만드는데에는 총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드라마 틀어놓고 했는데 5편을 봤거든요 ㅋㅋㅋ 

드라마 아니었음 진작에 포기했을 텐데 드라마의 힘으로 만들었어요!!

인형을 만들려고 드라마를 본 건지, 드라마를 보려고 인형을 만든건지 알 수 없을 지경 ㅋㅋ

 

하트도 만들어줬어요.

역시 조그만 거 만드는 게 더 어려워요 ㄷㄷ

 

하트를 손에 붙이자니 하얀 배가 안 보이는 게 아쉬워서 

손에 안 붙여주고 그냥 들고 있게만 하기로. 

 

 

토끼랑 기념샷!

같이 놓고보니 토끼가 너무 말랐네요. ㅋㅋ

 

다음에는 햄토리를 만들어볼 거예요~ 

과연 햄토리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 기대가 됩니다....ㅎㅎ

 

[오늘의 취미] - 양모펠트 햄스터 만들기

 

양모펠트 햄스터 만들기

얼마 전에 양모펠트 토끼, 시바, 햄스터 세트를 샀었어요. 토끼, 시바까지 쉬지 않고 만들었었는데 요즘 심심하다고 식물도 키우고 씨몽키도 키우고 뭔가 계속 키우다 보니 돌봐야 할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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