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5. 18:14ㆍ이것저것
나의 첫차였던 귀여운 모닝이.
10년 넘게 만족하면서 타다가 이번에 차를 바꾸면서 팔게 되었어요.
중고차를 파는게 처음이다보니 어디에 팔아야 하는지 눈탱이 쓰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보름동안 안팔고 버티다가 드디어 팔았습니다ㅎㅎ
대부분 서울 시내만 다녀서 7만키로도 안타고 깨끗하게 탔던 모닝.
보내주기 아쉬워서 팔기 전에 깨끗하게 손세차 해놨어요.
중고차 업체들을 알아보니 헤이딜러, 오토벨, 케이카, KB차차차 등등이 있더라구요.
광고로 많이 들어본건 헤이딜러인데
헤이딜러는 견적 받다보면 가격을 깎는다는 글들이 있어서 패스했어요.
소심쟁이인 저는 그런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요....ㅋㅋ
그래서 편하게 방문견적 가능한 오토벨과 케이카 두 군데에 견적요청을 했어요.
견적요청은 둘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차량 정보입력을 하면 끝 -
오토벨은 홈페이지에 정보 입력 후 사이트 내에서 견적받을 날짜와 시간을 바로 정할 수 있어서
전화통화 필요없이 한 번에 예약 가능했어요.
케이카는 정보 입력하면 고객센터에서 전화와서 차량정보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나면 기사님이 전화주시는데 그때 견적받을 날짜와 시간을 정하게 됩니다.
두 업체 모두 견적받은 당일 계약하면 10만원 정도의 혜택을 주기 때문에 저는 같은날 견적을 받았어요.
두 업체 가격 비교 후 바로 계약하려구요 ㅎㅎ
기사님이 차 살펴보시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짧은 시간동안 손전등 켜고 모든 곳을 구석구석 살펴보시더라구요.
오토벨은 기사님이 사진찍어서 본사로 보내면 몇 시간 후 본사에서 카톡으로 견적을 보내줬고,
케이카는 기사님이 눈으로 확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견적 내주셨어요.
오토벨은 한시간 정도 뒤에 연락이 온다고 했는데 4시간 정도 뒤에 견적이 와서 좀 답답했고
케이카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어요 ㅎㅎ
아, 견적 받기 전에 연식과 주행거리가 비슷한 차의 중고 가격을 검색해보세요.
대략 이 정도 가격이면 팔아야지~ 하고 미리 생각 해두는게 좋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케이카 압승! ㅋㅋㅋㅋ
같은 차 견적인데 가격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케이카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잘 해주셨고 차 관리도 잘했다고 칭찬 받았습니다ㅎㅎ
오토벨은 완전.....ㅠㅠ 슬픈 가격이었음....ㅠㅠ
이래서 여러 업체 견적을 받아봐야 된다고 하나봅니다.
저는 좀 게을러서 두 업체만 비교 후 계약을 했지만 부지런한 분들은 더 많은 업체에 견적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가격이 잘 나와서 견적받은 당일에 케이카 기사님께 연락해서 계약했습니다.
계약 후에는 차량매도용 인감증명서(주민센터에서 발급)와 차량등록증만 제출하면 끝~!
차는 탁송 기사님이 오셔서 가져가시니 날짜, 시간 약속 후 넘겨드리면 됩니다.
차량 가져가기 직전에 입금 바로 들어왔고,
차 보낸 지 몇 시간 뒤에 명의 이전된 자동차 등록증 사진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명의 이전된 자동 등록증이 나오면 자동차보험 해지 가능해요.
저는 DB자동차보험이었는데 전화로만 해지 가능했고 별다른 서류 제출 없이 바로 해지 가능했어요.
팔기 전에는 막막했는데 정작 견적받고 팔아보니 아주 간단했던 중고차 판매였습니다.
특히나 일처리가 빠르고 시원시원해서 만족스러웠던 케이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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