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요즈음, 집에 있기 심심해서 시청역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ㅎㅎ # 덕수궁 덕수궁은 시청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참 편해요. 입장료는 대인 단돈 1천원인데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랍니다. 바람은 아직 좀 차갑지만 그래도 봄 기운이 슬슬 느껴지는 날 :) 시청역 앞은 집회 등으로 시끌시끌한데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안에는 이상하게도 조용해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꽤 많은 분들이 방문한 상태였는데도 붐비지 않더라구요. 슬렁슬렁 걷다가 뒤편에 있는 예쁜 굴뚝도 보고 ㅎㅎ 찬찬히 둘러보다보면 예쁘지않은 곳이 없어요. 여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벚꽃 필무렵엔 연못에 물이 채워져서 예뻤는데 겨울에는 물이 없네요. 꽃 필즈음..

3월의 마지막날인 3월 31일. 날이 좋아서 벚꽃명소인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덕수궁은 시청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나옵니다. 평일낮인데도 매표소에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성인은 1천원! 아주 저렴해요.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큰 길에 벚꽃이 쭉쭉 피어있었는데 저는 일단 오른쪽 길로 들어갔어요. 오른쪽으로 가면 연못 주변에 키 작은 벚꽃나무와 함께 개나리와 진달래도 피어 있어요. 키가 작은 벚꽃나무라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찍으려는 분들로 바글바글했어요^^ 연못을 지나쳐서 쭉쭉 들어가면 보이는 또다른 꽃들 :) 덕수궁 정관헌. 이날은 꽃구경으로 온거였지만 들어온 김에 천천히 덕수궁 한바퀴를 돌아봤어요. 벤치가 곳곳에 있어서 앉아서 멍때리기 좋아요. 어딜봐도 예쁜 덕수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