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국수를 먹고서 근처에 있는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로 향했어요. 주차는 무지개 해안도로 끝 쪽에 주차할 만한 장소가 나옵니다. 도두봉 공원 입구 근처, 세븐 일레븐 건너편에 있어요. 주차공간이 좁은 건 아닌데 공간에 비해 방문객이 많아서 자리가 별로 없더라고요 ;; 저는 기웃대다가 간신히 주차 자리 하나가 생겨서 운좋게 주차했습니다. 날이 매우 흐리긴했지만 여기서 보는 바다도 참으로 예쁘네용ㅎㅎ 요렇게 길을 따라 알록달록 무지개 색으로 쭈욱 칠해져 있어요!! 낚시하는 아저씨 동상도 있어서 같이 사진 찍기도 좋고 ㅋㅋ 무지개 길도 길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붐비지 않고 좋았어요. 서로 방해되지 않게 자기 구역(?)을 잡고 사진 찍는 분위기 ㅎㅎ 친구들이랑 왔으면 아주 자리 잡고 인생샷 찍겠다고 했겠지만 남편..

벤티모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가까운 곳부터 구경하기로 했어요. 제주도는 매년 가지만 항상 렌트카 빌리자마자 남쪽으로 내려가기 바빠서 공항 주변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갈만한 곳이 꽤 있더라구요! 공항 근처에 용연 구름다리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주차는 네비에 용연구름다리 찍고 가다 보면 도착지점 근처에 CU가 보여요. 그 주변에 차들이 주차되어있길래 저도 빈자리에 주차했어요. 구름다리 바로 앞이라 다니기 편했습니다. 저는 길이 조금 애매해서 살짝 헤매다가 도착했어요 ㅎ 짠! 용연구름다리예요! 거대한 다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작은 다리도 아니라 슬쩍 걷기 좋은 곳이었어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다리 전세 냈음 ㅋㅋㅋ 쿵쿵 걸으면 아주 약간 흔들리는 정도라 흔들다리 못 건너는 분들도 충분히 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