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 88돼지

2021. 4. 20. 22:40오늘의 여행/제주도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벤티모 호텔에 짐을 풀고 배고파서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흑돼지 먹으러 88돼지로 고고!

 

 

연동에 있는 88돼지는 제가 묵고 있는 벤티모 호텔에서 차로 5분, 걸어서 10분 걸리는 곳에 있었어요.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저는 살짝 한 잔 하려고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바람은 역시 엄청나서 ㄷㄷ 우산 뒤집어지고 비 다 맞으면서 갔어요.....ㅠㅠㅋㅋ

 

비바람 때문에 외관 사진은 못찍고 내부만 살짝 찍어봤습니다.

밤 10시쯤에 가서 손님이 없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그 시간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역시 맛집인가봐용 ㅎㅎ

 

들어오자마자 맥주 한 잔 캬아~!

평소에 오이무침 잘 안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배고파서 그랬나 ㅋㅋ

고사리에 와사비까지! 

계란찜도 나오는데 순삭해버렸네요 ㅎ

 

숯이 들어오고, 

 

주문한 흑오겹살 2인분!

고기는 직원분이 맛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가운데 놓인 멜젓은 직원분이 정성스럽게 고추랑 술 등등을 넣고 제조(?) 해 주시더라고요. 

오오옹~

 

으.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ㅋㅋ

너무나도 맛나게 잘 구워주셨어요.

둘 다 우오우오~ 감탄하면서 고기 흡입!

너무 맛있음 ㅠㅠ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늦은 시간이라 자제하기로 하고 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두둥!

양이 꽤 많고 맛있어요!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먹어버렸다는 사실.

 

둘이서 고기 2인분에 김치찌개까지 먹으니 배가 아주 빵빵~해지더라구요 ㅎㅎ

빗속을 헤치고 오기를 매우 잘했다고 남편이랑 서로 칭찬하며 나왔습니다 :)

제주 시내에서 고기 드시고 싶으시다면 88돼지 추천드려요. 

저는 다음에 제주 시내에 머물 일이 또 생기면 또 가고 말거예요! 

엄지 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