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5. 00:40ㆍ오늘의 여행/전라도
장도
이순신광장에서 차로 15~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장도에 다녀왔어요.
장도는 걸어들어가야해서 웅천친수공원에 주차하고 가셔야해요.
웅천친수공원 길가에 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었는데
저는 공원 길 건너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평일은 모르겠지만 주말에 공영주차장은 무료였어요.
이곳이 웅천친수공원이자 해수욕장이에요.
그리고 바다에 섬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장도!
장도는 예술의 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물때를 잘 맞춰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물때는 예울마루 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가기 전에 장도 개방시간 및 진섬다리 이용제한시간을 꼭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https://www.yeulmaru.org/community/
예울마루
예울마루, 공연/전시일정, 문화예술교육, 예매안내, 이용안내, GS칼텍스, 여수
www.yeulmaru.org
장도는 진섬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는데
만조시간에는 이 다리가 물에 잠겨서 건널 수가 없어요.
진섬다리를 건너고있자니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살짝 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한여름엔 땡볕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ㅋㅋ
걷다보니 바위 위에 꽃을 든 꽃게가 두둥 ㅋㅋ
귀여움 무엇 ㅋㅋ
진섬다리가 보기에는 길어보였는데 장도에 금방 도착했어요.
장도에는 창작스튜디오, 전시관, 다도해정원, 전망대, 잔디광장, 아트카페가 있어요.
저는 마음대로 슬렁슬렁 걷다가
언덕 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진섬다리 구경을 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네요 ㅎㅎ
산책하는 동네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장도가 꽤 넓은 편이라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또 걷다가 또 앉아서 바다구경 ㅎㅎ
예쁜 개나리도 구경하고 또 슬렁슬렁~ ㅎㅎ
바다 구경, 나무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전시관에 도착했어요.
여기로 들어가서 뒷문으로 나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저는 그걸모르고 빙~돌아 갔답니다......ㅎㅎ
전시관 옆에 있는 잔디광장에 앉아서 또 쉬기.
장도는 엄청난 볼거리가 많진 않아요.
하지만 날씨 좋은 날 천천히 걸으며 바람도 느껴보고,
자연구경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쉬고,
벤치에 앉아 멍 때리기도 하고.
바쁘고 복작거리는 일상을 벗어나 힐링타임 갖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바람 솔솔부는 벤치에 앉아 바다 보면서 아~ 좋다~ 를 백번쯤 말한 것 같네요 ㅎㅎ
이곳저곳 걸어다니다가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보여서 걷다보니 전망대가 나왔어요.
전망대에는 이런 설치물이 놓여져 있었어요.
예뻐서 단톡방에 사진 올렸더니
왜 바다에 철사줄이 있냐는 무감성의 답변을 들었지만 저는 마음에 듭니다 ㅎㅎ
전망대의 삼총사 ㅎㅎ
장도는 바쁘게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이고
시간여유 있는 분들,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다만 더운 날에는 땡볕에 시달릴 수 있으니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오늘의 여행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카페 - 여천에 있는 한적한 Cafe1001 (0) | 2022.04.15 |
---|---|
여수 여행 ⑩ -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0) | 2022.04.15 |
여수 맛집 - 애견동반 가능한 브런치 카페, 앤드로이 (0) | 2022.04.14 |
여수 맛집 - 돌산 맛집, 하멜선어횟집 (0) | 2022.04.14 |
여수 여행 ⑧ - 여수 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자산공원 일출정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