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 21:14ㆍ오늘의 취미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겨울 때 즈음 알게 된 칼림바.
잠시 방문했던 집에 칼림바가 있길래
호기심에 한 번 드르륵~ 해봤는데 소리가 오르골 비슷하게 나는데 너무 예쁜거예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리 ㅎㅎ
그대로 반해버려서 바로 질러버렸어요 ㅎㅎ
제가 산 칼림바는
네코즈 마호가니 칼림바(17key)예요.
자랑 ㅎㅎ
칼림바는 네코즈, 루아우, 게코, 하루, 세가 칼림바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팔고 있어요.
마호가니, 코아, 캄포우드, 메이플 등 어떤 목재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소리도 달라져요. (물론 가격도 달라집니다ㅎㅎ)
그중 저는 저 고양이 모양이 귀여워서 네코즈로 골랐고ㅋㅋ
유튜브로 소리 비교 영상을 보고 제일 또랑또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마호가니로 골랐어요.
플레이트로 된 칼림바도 있는데 그건 울림통이 없다 보니 소리가 아무래도 작게 납니다.
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게 좋아서 울림통 있는 걸로 구매했어요.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일 가운데 숫자 1이 쓰여있는 게 도(C),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레미파솔라시도~~로 되어있어요.
순서대로가 아니라 번갈아가며 연주해야 해서 좀 헷갈려요.
처음 사서 받으면 음계가 레이저로 희미하게 각인이 되어있는데 저는 잘 안 보여서 칼림바 살 때 같이 동봉되어 온 음계 스티커를 그 위에 고대로 붙여놨어요.
음쇠에 길게 붙이는 빨강 초록 스티커도 같이 오는데 그걸 붙이면 안 예뻐서 저는 안 붙였어요.ㅎㅎ
안 붙여도 상관없는데 붙이면 초보자 분들은 연주할 때 음을 찾기가 더 쉽겠죠?
붙이려면 가운데 도에 하나 붙인 뒤 두 개 건너 한 번씩 붙여주면 돼요.
숫자로 보면 5`-6-1(도)-7-6` 에 붙이면 돼요~
케이스도 따로 구매했는데 귀여워요 ㅎㅎ
그런데 밖에 가지고 나갈 일이 없어서 한 번도 사용을 안 했네요.......
튜닝해머 보관용으로 사용 중이네요 ㅎㅎㅎ
보관은 이런 식으로 ㅎㅎ
해머랑 칼림바를 넣을 수 있어요.
제 칼림바가 뒤집어져있네요;;;;
어쨌든 칼림바가 다치지 않게 잘 만들어져있어요.
처음 사면 음이 조율이 안되어있어요.
저는 튜닝기로 맞추려다가 배터리가 나가서;;
Pano Tuner라는 앱을 이용해서 조율했어요.
앱이 훌륭해서 튜닝기 따로 필요가 없어요 ㅎㅎ
다만 앱이 좀 많이 예민(?) 하니 약간의 오차는 그냥 넘어가셔도 될듯합니다.
음이 맞지 않는 음쇠를 튜닝해머로 톡톡 쳐서 음을 맞춰주시면 돼요.
이건 제 연주 동영상 ㅎㅎ
설 때 설맞이로 찍어놓은 건데 한번 올려보아요 :)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면 예쁜 소리가 나서 자주자주 손이 가는 악기예요.
처음에 음 자리 익히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숫자 악보가 있어서 누구나 독학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소리가 크지 않아서 소음 걱정도 안 해도 되니 집에서 취미로 하기 딱인 악기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칼림바 연주하고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 :)
엄지피아노 칼림바 교재 비교
위에서 칼림바에 대해서 글을 썼으니 이번에는 교재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 독학으로 연주하려고 칼림바를 사긴 샀는데 무슨 교재를 보고 시작을 해야 할지 엄청 고민되더라구요. 인터넷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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