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맛집 돈암맛집 온달왕돈까스치킨호프

돈까스는 연돈 돈까스 같은 두툼한 것도 맛있지만 가끔씩 옛날돈까스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옛날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성신여대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옛날 왕돈까스집에 다녀왔습니다!

 

 

성신여대입구역 1번출구로 나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온달왕돈까스.

영업시간은 월~토는 11시~23시까지, 일요일은 11시~22시 30분까지이고

주차장은 따로 없는 곳이에요.

 

 

입구는 요렇게 되어있어요.

'43년 온달왕돈까스치킨호프'라고 쓰여있지만 43년보다 더 오래된 집이에요.

치킨도 파는 곳이라 밖에서 전기구이 통닭이 돌아가는걸 볼 수 있어요.

들어가면 유쾌하게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ㅎㅎ

 

안내받은 곳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석자리! ㅋㅋ

 

내부는 평범한 식당인데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 맥주 마시러 오시는 분들 등 방문목적도 다양하고 손님 연령대도 다양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  

 

옛날에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네요.

모든 음식을 심해심층수에 담갔다가 만드신대요! 오홍~

술마실 때 마른안주와 고구마는 무한리필!

옆테이블 어르신분들이 치킨 & 마른안주에 맥주 드시는걸 보니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

저도 다음에는 치맥하러 와보기로 하고 일단 이날은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메뉴는 종류가 꽤 많았는데요.

온달정식(돈까스+생선까스+함박)과 왕돈까스가 메인메뉴이고

카레, 우동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치킨도 전기구이, 후라이드, 양념치킨까지 다 있답니다. 

 

주문이 많은 메뉴가 왕돈까스, 온달정식, 전기통닭, 맥주인가봐요 ㅎㅎ

주문서에 저 3메뉴만 적혀있네요.

 

손님이 꽉차있었는데도 서빙이 아주 빠르게 되어서 성질 급한 저는 속이 다 시원했어요! 

추억의 스프와 후추, 요구르트가 먼저 나오구요~

 

이어서 나온 왕돈까스!!

정말 옛날에 먹던 그 비주얼 그대로 나옵니다. 

 

이건 돈까스+생선까스+함박이 함께 나오는 온달정식이에요.

생선까스 위에는 타르타르소스가, 함박 위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려져나옵니다.

 

샐러드 좀 보세요 ㅎㅎ

마카로니랑 콩까지 들어있어요!

샐러드는 셀프바 가면 무한리필 가능합니닷.

 

바삭바삭 돈까스👍

아는 그맛인데 맛있어요!!

 

생선까스와 함박스테이크도 아는 그맛! ㅎㅎ

아는 맛이 무섭다잖아요.

성인되서 추억의 맛 찾아갔다가 실망한 적이 꽤 있는데 

여긴 정말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줄 맛있는 깍두기 까지!

이름답게 왕돈까스라 양이 많아서 배가 빵빵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요구르트로 입가심~ 캬아 ㅎㅎ

행복한 한끼였습니다. 

 

남산가서 왕돈까스 먹으려면 13,000원은 내야 되는데 

온달왕돈까스는 7,500원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갑인 돈까스 맛집이었어요.

가성비 좋은 옛날돈까스 드시고 싶다면 온달왕돈까스치킨호프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