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2. 18:00ㆍ오늘의 맛집
꼬꼬오리주물럭은 몇년 전 부모님 따라 갔다가 홀딱 반한 곳이에요.
그 뒤로 김포쪽 가게 되면 늘 들르는 곳이랍니다 :)
1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 곳인데 올때마다 바껴있는 꼬꼬오리주물럭 ㅎㅎ
처음 왔을 때는 정말 노포에서 먹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깨끗한 건물로 바꼈어요.
덕분에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기도 편해졌어요.
식당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 나오는데요.
포장이든 먹고가든 여기서 주문하셔야 해요.
택배주문도 가능한데 찾아보니 네이버쇼핑에서도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바로 요기!
저는 가끔 시켜먹으려고 찜해놨어요ㅎㅎ
메뉴는 오리주물럭 중(2~3인) 35,000원, 대(4인) 50,000원.
공기밥, 떡사리, 고추&상추 각 1,000원, 표고버섯 2천원.
내부는 요런 느낌이에요.
주문하는 곳에서 주문하면 바로 음식을 내어주는데
그걸 들고 알아서 빈자리로 가서 종이호일 깔고 철판에 구워먹는 시스템이에요.
거의다 셀프라고 보면 됩니다.
낮은 테이블이 주는 갬성 좋아요 ㅎㅎ
거의다 셀프이니 당연히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에 숭늉 떠마시기 ㅎㅎ
김치도 셀프코너에 있습니다.
오리 먹을때나 볶음밥 해먹을 때 김치 꼭꼭 같이 구워드세요.
더 맛있어져요 ㅎㅎ
여름휴가는 7월 셋째주 월~목 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항상 식당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캠핑가서 먹으려고 처음으로 포장해왔어요.
주물럭 2~3인분 포장은 요렇게 꼼꼼하게 잘 해서 주셨어요.
택배주문 하면 요렇게 배송 되나봐요.
사진을 제대로 안찍었는데;;
볶음밥 해먹을 공기밥 2인분도 따로 주문했더니 김가루를 엄청 많이 주셨어요!
다만 김치는 안주셔서 너무너무X4 아쉬웠다는 ㅎㅎ
식당에서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먹어야 진짜 맛있는데 저는 구이바다에 구워먹었어요.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보여서 절반보다 조금 더 넣어서 구웠어요.
떡사리 추가 안했지만 기본으로 떡이랑 양파 등이 들어있어요.
열심히 익히는 중.
오리주물럭은 좀 오래 익혀야 맛있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굽기 ㅋㅋ
구울 때 기름이 엄청 튀니까 흰옷은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캠핑장에서 바다보면서 오리주물럭 한 판~!
으아아 너무 맛있어요.
비주얼은 빨갛지만 맵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계속 입에 넣게 되는 맛이에요.
오리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꼬꼬오리주물럭은 이상하게 맛있다는 ㅎㅎ
소주를 부르는 맛!
먹느라 바빠서 이후의 사진은 없지만
고기 남겨놓은거 더 구워먹고ㅎㅎ 밥도 야무지게 볶아먹었어요.
볶음밥 진짜 꼭꼭 드셔야 합니다ㅋㅋ
캠핑 음식으로도 좋았던 꼬꼬 오리주물럭.
포장이나 택배로 시켜먹어도 맛있지만
남편이 식당 내부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서 조만간 가서 또 먹고 올 것 같아요 ㅎㅎ
김포 맛집 찾으신다면, 오리고기 좋아하신다면 꼬꼬오리주물럭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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