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달도 숙소 -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외달도 한옥민박

2022. 4. 22. 02:09오늘의 여행/전라도

반응형

외달도 한옥민박


맑고 따뜻한 4월, 외달도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 한옥민박 때문에 외달도에 갔습니다. 하하하;;
한옥민박 사진 한 장을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데
순간 '이곳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우 충동적...ㅋㅋ)


외달도 한옥민박은 외달도의 민박 마을에서 가장 끝쪽,
바다 바로 앞에 있어요.


숙소 앞에 파란 정자와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마음껏 앉아서 쉴 수 있답니다 :)
덕분에 아무데서나 멍때리고,
어디서든 힐링할 수 있습니다.

삼학정과 목련정
비파정

외달도 한옥민박은 비파정, 삼학정, 목련정
3개의 동으로 되어있고
비파정은 최대 2인, 삼학정은 최대 4인, 목련정은 최대 8인 사용 가능해요.
숙박비용은 주말 1박 기준 13만원~40만원이에요.
예약은 네이버도 가능하긴 한데 시스템이 좀 이상해서
외달도한옥민박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했습니다.

http://www.oedaldo.co.kr/

 

외달도한옥민박

바비큐장, 와이파이, 픽업, 독채, 단체, 한옥, 해수욕장, 갯벌, 워터파크, 바닷가, 체험활동, 파티, 수영장, 온돌방, 2인실, 가족실

oedaldo.co.kr


제가 예약할 때는 비파정 101호와 103호만 남아있어서 두 방을 예약했어요.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온 한옥이 비파정이에요.
왼쪽부터 103호, 101호, 102호.
희한하게 103호부터 시작되더라구요;;ㅎㅎ

비파정 101호


일단 101호!!
방충망으로 된 문이 있어서
문 열어놓고 바닷소리 들으며 방에 누워있기 좋았어요!
바람도 솔솔~ 들어옵니다 ㅎㅎ


원룸 형식으로 미니 냉장고와 전기포트, 싱크대가 있고
싱크대 반대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싱크대 밑에는 그릇과 컵들도 있어요!
침대방이 아니다 보니 이불장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줄줄이 소세지 모양이 있는데요.
여기가 난방 들어오는 곳이라 등 지지기 너무 좋아요 ㅋ
따끈따끈 ㅋㅋ
각자 한 줄씩 찜하고 누워있었어요 ㅋㅋ


101호와 102호는 툇마루가 있어서 툇마루에 앉아 노닥거리기도 좋아요.
무엇보다도 방에서 문만 열면 보이는 바다.
이게 최고죠 ㅋㅋ
이렇게 바다가 코 앞에 있는 숙소는 찾기 힘들잖아요.
외달도에는 존재합니다!! ㅋㅋ

비파정 103호

이곳은 103호예요.
103호는 제일 저렴한 대신 주방과 툇마루가 없어요.
그래도 미니 냉장고와 전기포트는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불이 있고
그 안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조금 신기한 구조였어요 ㅎㅎ
이 방도 역시나 바닥에 소중한 소세지줄이 있습니다 ㅋㅋ


대충 찍긴 했지만 화장실은 이런 느낌이에요.
샴푸와 바디워시, 치약, 수건, 휴지, 드라이기가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폼클렌징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도 퐁퐁 잘 나옵니다.


103호에 앉아서 밖을 보면 동백나무와 바다가 보여요.
다만 바로 옆이 관리소 겸 매점인 데다가
민박 입구이다 보니
다른 방 숙박객들이 앞을 자주 지나다닙니다.
그래도 숙박객이 많지 않아서 엄청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바닥에 까는 이불이 좀 얇았는지
바닥의 딱딱함이 좀 느껴지긴 했지만
이불은 깨끗 뽀송했어요.


그리고 이곳은 고양이 천국이에요!
아쉽게도 개냥이는 없지만
고양이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ㅎㅎ
바베큐 파티할 때 막 주위에 어슬렁거림 ㅋㅋ


바베큐는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요.
유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반응형

 


바로 이렇게요! ㅋㅋ
바다 보면서 고기 냠냠.
열일하는 남편아, 고맙다요 ㅋㅋ
숯 넉넉히 주셔서 끝까지 잘 구워 먹었어요.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추워가지고
코 흘리며 먹었네요;;ㅎㅎ


민박 앞 해변가에 우리 밖에 없어서 잔뜩 먹은 거 소화시킨다고 파닥파닥 뛰어다니고
해지는 거 보면서 노닥노닥~
천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


저녁에는 저렇게 조명을 켜놓지만
밤 9시~10시쯤이면 밖에 불을 다 꺼버려서 깜깜해져요.


그냥 자기 아쉬워서
믹스커피 한 잔 들고 조용히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수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ㅠㅠ

민박이라 호텔급 시설은 아니지만 깨끗이 잘 관리하셔서
아주 편하게 잘 지내고 왔어요.
멀지만 않으면 또 가고 싶어요 ㅎㅎ



[오늘의 여행/전라도] - 목포 여행 - 사랑의 섬, 외달도

 

목포 여행 - 사랑의 섬, 외달도

외달도 외달도는 목포에서 6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슬로시티섬이라고도 하고 사랑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섬이에요. 외달도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요. 목포에서

1bom1.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