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0. 17:11ㆍ오늘의 여행/서울
주말에 집에 있자니 심심해서 청와대로 마실 다녀왔어요.
청와대는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데요.
개방 초기에는 예약이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지금은 방문하기 직전 예약도 가능했어요.
https://reserve.opencheongwadae.kr/
예약은 위의 청와대 사이트로 들어가서 하면 됩니다.
4주 뒤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무료관람이라 관람료 부담이 없어요.
지금 동절기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30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실내 관람은 오후 5시 입장마감)
예약하면 문자로 바코드가 오기 때문에 표 교환할 필요없이 입장할 때 바코드 보여주면 끝-!
저는 토요일에 방문 1시간 전 예약하고 4시쯤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어요.
경치가 너무 멋짐!
요런 문을 지나 저 앞에 핑크 글씨 있는 곳으로 가서 바코드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위에도 적어놨지만 실내관람 입장은 오후 5시에 종료되니 늦게 가신 분들은 실내부터 구경하세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청와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지 깃발부대(?)들도 있었어요.
늦었으니 서둘러 실내로 고고 -
들어가자마자 집무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 앞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고 있더라구요.
저는 줄 서는걸 싫어해서.... 패스 ㅋ
포토존에서 찍으면 빨간 계단과 앞 벽에 있는 지도가 다 나오나봐요.
계단에 서있으면 혼나기(?) 때문에 저는 걸어 올라가면서 찍었어욬ㅋ
(보통 걸으면서 사진 찍는 편ㅋㅋ)
2층으로 올라가면 고풍스러운 천장을 볼 수 있어요.
청와대 왔으면 집무실 구경해야죠.
오홍 ㅎㅎ
국무회의가 열리던 세종실과 그 입구 벽면에 있는 역대 대통령 초상화도 있구요.
소규모 연회장인 인왕실에 걸려있던 예쁜 그림도 감상했어요 ㅎㅎ
곳곳에 예술품들이 있어서 미니 전시회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실내를 슬쩍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봤어요.
멋진 나무들이 많아서 가을에는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 관저도 둘러봤는데 지붕이 청기와로 덮여있어서 색깔이 오묘~하게 예뻤어요.
이곳 말고도 구석구석 다 돌아봤는데 점점 사진 찍기 귀찮아서 패스 ㅎㅎ
엄청나게 화려한 부분은 없지만 천천히 걸어다니며 산책하듯 구경하기 참 좋은 청와대였어요.
나올 땐 마감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는데 문도 멋지네요 ㅎㅎ
경치 좋고 산책하기 좋았던 청와대.
계절별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구경 후 경복궁역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 사먹기도 좋으니
무료로 청와대 구경 다녀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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