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잠실 석촌호수와 제이바웃카페

2023. 10. 6. 15:12오늘의 여행/서울

슬슬 날이 선선해지고 있어서 산책도 할겸 석촌호수에 다녀왔어요!

잠실은 차도 막히고 복잡해서 대중교통으로 다녀왔는데 

석촌호수는 잠실역이나 석촌역, 송파나루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외로 갈 수 있어요.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 ㅎㅎ

 

 

저는 석촌호수(동호) 아래쪽에 있는 카페거리에서 브런치를 먹고 호수로 갔는데 

바로 앞에 호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좋았어요.

 

[오늘의 맛집] - 잠실 석촌호수뷰 브런치 맛집 - 프린스 오브 석촌레이크

 

잠실 석촌호수뷰 브런치 맛집 - 프린스 오브 석촌레이크

아주 오랜만에 잠실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야행성 + 게으른 인간이다보니 브런치를 먹어본지 10년도 더 된거 같은데ㅋㅋ 좋은 날씨가 아까워서 브런치를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1bom1.tistory.com

 

 

요런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호수가 딱! ㅎㅎ

 

 

산책길이 걷기 좋게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도 많이 다니고, 운동하는 분들, 데이트하는 분들 등등 다양한 분들이 계셨어요.

길이 넓은 편이라 방문객이 많아도 서로 부딪히지 않고 널널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우왕. 잔잔한 호수에 푸른 하늘까지.

마음이 몽글몽글했던 시간ㅎㅎ 

 

 

롯데타워도 볼 수 있어요.

처음 생겼을 때만해도 굉장히 이상했는데 뇌이징 되었는지 이젠 예뻐보이는 롯데타워ㅋㅋ

  

 

동호와 서호 사이에 있는 호수 위의 피아노.

장식이 아니라 연주가 가능한 피아노가 있어요.

10~20시까지 연주 가능하고 연주할 땐 한두곡만 연주하기 + 종교모임 금지!

 

 

피아노 옆 벤치에 앉아서 호수 구경하고 있다보니 

대왕 잉어들이 물속에서 엄청 뻐끔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튼실튼실한걸보니 잘 먹고 다니나봐요 ㅋㅋ

 

 

롯데월드가 있는 서호쪽을 보면 놀이기구들과 문보트가 보여요.

 

 

요즘 핫한 문보트는 혜성특급 근처 보트탑승장으로 가면 탈 수 있고, 20분에 25,000원(3인승)이에요.

문보트 말고 UFO보트는 35,000원(5인승)이니 인원이 많을 땐 UFO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낮보다는 밤에 호수 야경보면서 타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이런거 참 좋아하는데 같이 노는 사람들은 다 관심없어해서 못탄다는.....또르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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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더 걸어봅니다.

걷다보면 한쪽에 거위들이 잔뜩 모여있어요. 

그늘 찾아 앉아있는 듯 ㅎㅎ

 

 

걷다가 잠든 거위 ㅋㅋㅋㅋ

눈을 뜨고 싶은데 자꾸 감겨서 결국 저러고 잠들었어요.

뭐했길래 피곤하니 ㅋㅋ

 

 

예쁘니까 사진 잔뜩 찍어주기.


# 제이바웃 카페

 

 

걷다보니 너무 더워서 호수 바로 앞에 있는 제이바웃 카페로 들어갔어요.

맥주가 마시고 싶은데 제이바웃이 산책길 바로 옆에 있으면서 맥주도 팔고 있더라구요.

고고-!

 

제이바웃에서는 커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류, 브런치, 맥주 등등 메뉴가 다양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고 실내도 있는데 이날은 낮에 너무 더워서 실내로 자리 잡았어요.

꽤 큰 편이었는데도 주말이다보니 꽉꽉 차있었고 실내는 좀 많이 시끄러운 편.....ㅠ

 

 

이런 날씨엔 낮맥이지!

제일 저렴한 클라우드를 주문.

저렴하지 않았던 가격이었는데 작은 잔에 거품 1도 없는 맥주ㅠㅠ

너무 속상했음.. 맥주기계가 고장난건지 탄산도 별로 없었어요.

카페에서는 역시 커피를 마셔야 하나 ㅎㅎ

다음 방문 때에는 커피나 병맥을 마셔야겠어요.

 

 

그리고 맥주 안주 겸 간식으로 주문한 피쉬앤칩스.

이건 양도 많고 따끈하니 맛있었어요!

 

 

맥주가 속상했지만 테라스에 앉은 사람들 너머로 보이는 호수를 보니 좋더라구요.

선선할 때 실내보다는 테라스에 앉아서 낮맥 하면 천국일 듯요.

그리고 지금에서야 안 사실인데 2층도 있네요? ㅋㅋㅋ

다음에 재방문시에는 2층으로 가봐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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