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4. 00:10ㆍ오늘의 여행/서울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요즈음,
집에 있기 심심해서 시청역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ㅎㅎ
# 덕수궁
덕수궁은 시청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참 편해요.
입장료는 대인 단돈 1천원인데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랍니다.
바람은 아직 좀 차갑지만 그래도 봄 기운이 슬슬 느껴지는 날 :)
시청역 앞은 집회 등으로 시끌시끌한데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안에는 이상하게도 조용해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꽤 많은 분들이 방문한 상태였는데도 붐비지 않더라구요.
슬렁슬렁 걷다가 뒤편에 있는 예쁜 굴뚝도 보고 ㅎㅎ
찬찬히 둘러보다보면 예쁘지않은 곳이 없어요.
여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벚꽃 필무렵엔 연못에 물이 채워져서 예뻤는데 겨울에는 물이 없네요.
꽃 필즈음에 다시 방문해야 겠어요.
소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걷기 너무나 좋은 덕수궁이었어요.
# 세실마루 전망대
세실마루 전망대는 덕수궁 바로 옆에 있어서 덕수궁 갔을 때 같이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지도에 나오는대로 가다보면 세실마루 라고 적힌걸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 갈 수 있답니다.
운영시간은 9:00-21:00 (월요일 휴무)이고 무료!
엘리베이터 제일 끝층인 R층으로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짠~!
갑자기 유럽 ㅋㅋㅋ
바로 옆에 있는 유럽 느낌의 건물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에요.
서양 건축양식에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라고 하네요.
예쁨 예쁨 :)
반대쪽을 보면 시청을 볼 수 있어요.
여기 진짜 좋은데 주말인데도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나무에 가려졌지만 바로 옆에 있는 덕수궁도 볼수 있답니다.
#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성당이 궁금해서 성당쪽으로 슬금슬금~ ㅎㅎ
사제관 너무 예뻐요!
잘 꾸며놓은 한옥 카페인 줄;;
저는 약간 늦어서 내부에 못들어갔지만
성당은 정해진 개방시간에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월~토 11:00 -16:00, 일 14:00 - 17:00)
이제는 끝나버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슬쩍 구경했어요 ㅎㅎ
그러다가 웨스틴조선호텔 바로 옆에 그동안 몰랐던 건축물이 보여서 가봤어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인 '환구단'이라는 곳이에요.
호텔은 알았는데 왜 이건 처음 봤을까요? ;;
구석구석 돌아보니 몰랐던 장소들이 나와서 재밌었던 시청역 나들이 ㅎㅎ
심심한데 어디갈지 모르겠다면 시청역에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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