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대부도 조개캐기 체험하기 좋은 선재어촌체험마을

2024. 5. 1. 22:01오늘의 여행/경기,인천

 

대부도는 서울과 근접해 있어서 서울 근교 여행으로 많이 가게 되는 곳이에요.

대부도쪽으로 가면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에서 조개캐기와 갯벌체험이 가능한데요.

최근에 대부도에 있는 흘곶어촌체험마을에 다녀왔는데

저는 이전에 다녀왔던 선재어촌체험마을이 더 재밌었어서 이곳도 포스팅 해봅니다 ㅎㅎ  

 

 

선재어촌체험마을은 선재도 초입에 있어요.

대부도에서 선재대교 건너자마자 있고 선재도에서 유명한 뻘다방과 목섬이 근처에 있답니다.

 

 

선재어촌체험마을은 큰 간판이 세워져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입장료는 키오스크로 매표하면 됩니다. 

 

비용은 1인 12,000원, 장화대여비 2,000원으로 1인당 총 14,000원 결제했어요.

3세 미만은 무료이고, 호미와 조개담을 통은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은근히 체계적인 곳이었어요 ㅎㅎ

매표를 하고나서 장화대여소로 가서 신발 사이즈 알려드리면 장화랑 호미랑 통을 받을 수 있어요.

 

장화 신고 체험차량 타는 곳으로 가봅니다.

주말에는 목섬쪽에서 조개체험을 하게 되고

평일에는 사매기체험장(선재도 반대쪽 영흥도 근처)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주말 방문이라 목섬쪽에서 캘 수 있었답니다.

 

이미 한 바구니 캐고 나오시는 분들ㅋㅋ

 

트렉터는 주말에만 운행 하는 듯 했어요. 

트렉터를 타야 먼곳까지 쉽게 갈 수 있으니 조개 잔뜩 캐고 싶다면 평일 말고 꼭꼭 주말에 가세요 ㅎㅎ

얼마전 다른곳에 평일에 갔다가 걸어들어가느라 고생도 하고 멀리 못들어가서 수확량도 저조했답니다ㅠ

 

물 들어오는 시간 2시간도 안남았을 때 갔더니 나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들어가는 사람은 우리뿐ㅋㅋ

2명뿐이었지만 열심히 운전해주셨어요.

 

목섬까지 걸어들어는데에도 꽤 걸릴텐데 트렉터타고 가니 완전 금방 갑니다!

목섬 앞에서 내려주시는데 목섬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조개캐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 바닥은 뻘이 아니라 적당히 단단해서 걷기 편하고 좋았어요.

 

저~ 끝에 조개캐는 분들 모여있음 ㅋㅋ

 

사람들 모인 곳이 조개가 많은가 싶어서 따라가 봤어요 ㅎㅎ

그리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에 폰은 넣어두고 열심히 호미질~~~

호미질 몇번만 하면 바지락이 호로록 나오는데 재밌어요!!

조개가 잔뜩 나오니 신나서 캐는데 슬금슬금 물이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ㅠㅠ

나는 통 반도 못채웠는데 조개 캐던 분들은 다 돌아가고ㅋㅋ

아쉬워서 뒷걸음질 치면서 캐고 있으니 친절하신 관계자분이 다른 곳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물이 좀 더 늦게 들어오는 목섬 옆쪽으로 안내해주셨는데 이곳은 동죽이 있는 곳이었어요.

동죽은 바지락처럼 호미질 몇 번에 여러 개가 우수수 나오지는 않지만

바지락보다 알이 크다보니 대왕 조개를 찾아낸 것 같은 기쁨이 있었어요ㅋㅋ

어쩌다보니 바지락과 동죽캐기를 한 번에 다 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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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렉터 운행한다고 다 나가자고 해서 아쉽지만 트렉터에 탑승했어요.

그래도 1초도 쉬지않고 열심히 캔 결과,

오른쪽이 제 바구니인데 꽉꽉 채웠어요!! ㅎㅎ

계속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던 관계자분은 우리가 바구니를 못채워갈 것 같아보였는지

옆에서 조개를 같이 캐셨는데요ㅋㅋㅋ

트렉터 탈 때 본인 조개도 쿨하게 다 주셔서 두 바구니가 되어버렸습니다. 허허허

저 완전 열심히 해서 이미 한 통 다 채웠는데 조개 한 통 더 생겼지 뭐예요ㅎㅎ 

남편 것까지 합치면 2.5통ㄷㄷㄷ

 

 

요렇게 들고 다시 체험마을쪽으로 가면 바닷물로 조개 씻는 곳이 있어서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답니다.

담아갈 통이 없으면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한데

저는 큰 지퍼백에 바닷물과 함께 조개를 담아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왔어요.

 

 

집에와서는 바닷물과 조개를 빈 김치통에 몽땅 넣고 냉장고행~~

이렇게 넣어둔 채로 4일인가 5일인가 방치했다가 열어봤는데(얘들 존재를 잊었었음)

조개가 얼마나 싱싱한지 죽은 아이 하나 없이 열심히 낼름낼름 거리고 있더라구요;;   

 

바지락과 동죽♡

 

이 녀석들을 칼국수에도 넣어먹고 온갖 찌개에도 넣어먹고 먹고 먹고 또 먹었습니다.

조개가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남은 조개들은 수돗물로 싹싹 씻어서 냉동시켰다가 요리할 때마다 넣어먹었어요.

 

두 식구인데 조개를 엄청 가져와버려서 다 먹는데에 4~5개월은 걸린 것 같아요;;;

처음엔 입장료가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렇게 잔뜩 먹은거 보니 전혀 아깝지 않은 비용이었어요!

간혹 불친절하다는 리뷰를 봐서 살짝 걱정했는데 제가 만난 분들은 다들 너무나 친절하셨고,

조개도 엄청 많이 캐고 재밌었던 체험이었어요!

대부도 쪽으로 여행가신다면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조개캐기 갯벌체험 해보세요 :)

 

[오늘의 여행/경기,인천] - 대부도 흘곶 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장

 

대부도 흘곶 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장

대부도 메추리섬 근처에 갯벌체험장이 있어서 다녀왔어요.숙소가 펀지키즈풀빌라였는데 제일 가까운 곳이 '흘곶 어촌체험마을'이라 흘곶으로 다녀왔답니다.  흘곶 어촌체험마을 연락처 :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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