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6. 10:15ㆍ오늘의 카페
슬슬 봄기운이 도니 마음이 싱숭생숭 -
마실이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성북동으로 슬쩍 다녀왔어요.
원래는 수연산방에 가서 쌍화차나 한 잔 할까 했는데 공사 중이더라고요? ㅠㅠ
것도 모르고 신난다고 갔다가 당황했어요 ㅋㅋ
근처를 찾아보니 '조셉의 커피나무'라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고!
조셉의 커피나무 입구에 도착했어요!
급하게 찾아보고 온 카페라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잔뜩 있어서 어머어머~ 하면서 살짝 구경했답니다 ㅎㅎ
성북동이나 평창동 카페를 갈 때에는 늘 주차가 걱정인데 이 곳은 건물 1층에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6대 정도만 주차 가능하고 공간이 넓지는 않으니 초보운전자는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손님 많을 때는 주차칸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마지막 남은 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
주차장 끝 쪽에 있는 커피 볶는 방.
이 곳은 커피를 직접 볶아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입구가 귀여워서 한 번 더 구경하고 카페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도 아기자기함이 한가득이에요.
심지어 계단까지 신경 쓴 조셉의 커피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실내에 손님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실내에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어요.(자세히는 모르겠네요.....ㅋㅋ)
저는 코로나가 너무나 무서운 사람이라 ㅋㅋ 테라스로 나갔습니다.
날이 흐리고 좀 쌀쌀해서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
오예 오예 ㅋㅋ
직접 만든 것 같은 나무 테이블과 의자.
실내는 통창으로 되어있어 밖을 구경할 수 있어요!
테라스에는 우리 밖에 없었지만 늘 그렇듯 구석자리에 앉았어요.
왜이리 구석자리가 좋은 것인지 ㅋㅋ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서울뷰 !!!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내려다볼 수 있어요.
역시 집 밖을 나오니 좋구만요 ㅠㅠ
흐림 주의.. ㅋ
날이 맑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여기는 벨 눌러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맨날 셀프 주문만 하다가 오랜만에 벨 누르니까 기분이 오묘오묘 ㅋㅋ
아, 담요는 테이블마다 있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
날이 쌀쌀해서 잘 사용했답니다.
초코케이크랑 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맨날 집에서 네스프레소만 내려먹어서 지긋지긋했었는데
드립커피 마시니 너무 좋아요 ㅠㅠ ㅋㅋ
원하는 원두를 골라 마실 수도 있는데 고르기 귀찮아서 ㅋㅋ
그냥 마일드 커피와 레귤러커피를 시켰어요.
색 차이 보이시나요 ㅎ
신맛 나는 커피를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신맛이 안 나서 굿굿!!
과자도 주셨는데 조개껍데기에 담긴 꽃도 함께 주셨어요!
머리에 꽃 꽂고 사진 좀 찍을걸 그랬네요. ㅎㅎ
당 땡겼었는데 케이크가 달달해서 당이 확확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커피를 한 사발씩 마시는 저에게는 커피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지만 2천 원 정도 추가하면 리필 가능합니다.
하늘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까치, 까마귀 구경하며 노닥노닥거리기 좋은 곳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ㅎㅎ
날이 더 따뜻해지면 한 번 더 가봐야겠어요 :)
# 조셉의 커피나무
- 서울 성북구 성북로31길 65
- 매일 11:30 - 22:00
- 02-741-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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