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30. 23:26ㆍ오늘의 카페
날씨 너~무나 좋았던 제주도의 가을날 :)
요즘 제주도의 이색카페로 뜨고 있는(?) 이미 떠버린(?) 카페 콜라!
언젠가 한 번쯤은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슬쩍 다녀왔어요.
짠!
여긴 카페콜라 뒤쪽이에요!!
앞도 뒤도 예쁘고 특이한 카페 콜라.
주차장이 카페 정문 쪽에는 없고 건물 뒤쪽으로 가셔야 있어요.
주차장이라고 하기엔 그냥 공터 같아 보이지만 그냥 세우시면 됩니다 ㅎㅎ
뒤쪽 바로 앞은 바다라서 앉아쉴 수 있는 정자도 있어요.
카페 2층에 앉아서 음료마시면 바다 뷰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저는 못올라가봄......)
빨강빨강합니다~ ㅎㅎ
빨갛지 않은 곳이 없어요!
이제 정문 쪽으로 고고~!
마침 콜라 트럭이 와있었는데 트럭도 빨강빨강 ㅋㅋㅋ
아주 빨강 천지예요.
여기저기 쓰여있는 코카콜라~
기대감 가득 안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장!!! 두둥!!!
카운터 반대쪽인데 온통 코카콜라 코카콜라 ㅋ
카운터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꽤 좁아서 당황했거든요.
일단 들어서면 바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사실 저 여기 오기 10분 전쯤 다른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나왔거든요 ㅎㅎ
지나가다 보이길래 궁금해서 들른 거라 뭘 마시고 싶진 않고 내부는 궁금해서
아주 잠깐 구경할 수 있을까 해서 갔는데 NO no~ 안됩니다ㅎㅎ
잠깐 구경하실래도 음료 꼭 주문하셔야 해요!
저 같은 분들 오셨다가 구경 못하시고 그냥 나가셨어요.
2명이서 갔는데 둘이서 음료 1잔 주문하면 1층은 구경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1인 1잔 주문하면 2층 관람 &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미 마실 거 다 마시고 온 상태여서 매우 고민하다가
사장님이 커피콕 추천해주셔서 맛이나 좀 봐볼까 하고 커피콕 한 잔 구매했어요.
주문하고 나서 1층을 본격적으로 구경해봅니다!!
이야울 ~ ㅋㅋㅋ
멋있어요!
이런 소품들은 어디서 다 모으셨을까요?
가방도 있음 ㅋㅋ
컵도 여러 종류가 있었고,
스파이더맨님도 계십니다 ㅋㅋ
냉장고엔 여러버전의 코카콜라들이 있었어요.
굉장히 많은 종류의 코카콜라 관련 물건이 있어서 새롭더라구요.
하지만 공간이 좁아서 여러 명이 우글우글 구경하기는 힘들어요.
여긴 뭔가 싶어 한 번 쳐다봤다가 2층 가는 계단이라고 가지 말라고 바로 제지당함ㅋㅋㅋ
2층 갈 생각 없었는데ㅠㅠ 너무 단호하게 제지하셔서 좀 저 쭈굴.. 해졌었어요....
친절하시지만 단호하기도 하심 ㅋㅋㅋ
쭈굴한 모습으로 커피콕 한 잔 들고 밖으로 나가 마시기로 합니다.
하. 정말 인테리어는 굉장히 많이 신경 쓴 느낌이 팍팍 납니다!
맛보기 전이지만 왠지 맘에 듭니다.
분명 방금 전 커피 마시고 왔는데 갑자기 목마른 느낌이 마구 들어요. ㅎㅎ
카페콜라 건물 뒤쪽 주차장으로 오면 바다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어요.
여기에 앉아서 바다 구경하면서 마시면 꿀맛입니다.
여기 앉아있으면 완전 힐링돼요~
그런데 입술 저거 뭡니까 ㅋㅋ
빨대에 저런 걸 끼워주셨어요. ㅋㅋㅋ
마시면서 셀카 찍으면 섹시한 입술 소유자가 되어버립니다.
커피콕 처음 마셔봤는데 말 그대로 콜라에 커피 넣은 맛이지만 맛있었어요.
또 생각나서 집에 와서 만들어 먹었어요.
카페콜라는 제주도 가면 한 번쯤 들르면 좋을 이색카페였어요.
다만 위치가 애월 카페거리보다 더 아래쪽에 위치해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어쩌다 한 번씩 제주도 가는 분들은 아무래도 애월카페거리 쪽을 많이 가게 되니까 말이죠.
카페콜라를 지나갈 즈음엔 이미 카페인이 몸에 채워져있다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방문해보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장님의 단호함이 이해가 갑니다 ㅋㅋ
2층은 가보지 못했지만 1층과 건물 외관 구경만으로도 즐거웠어요!
이색카페를 원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한적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애월카페거리보다 여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 카페콜라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일주서로 5857
- 매일 10:00 - 18:00 (화요일 휴무)
- 커피콕, 레몬콕 등 시그니처음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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