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6. 12:45ㆍ오늘의 카페
따스했던 1월 말 다녀왔던 우이동 카페 릴렉스.
이제야 올려봅니다 ㅎㅎ
강북지역에는 서울을 벗어나지 않아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쁜 카페가 참 많아서 좋아요.
몇 년 전만 해도 우이동 먹거리 마을 쪽에는 예쁜 카페가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씩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먹거리 마을 초입에 있는 산아래 카페는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항상 바글바글 하더라고요ㅠㅠ
이번에 다녀온 카페 릴렉스는 우이동 먹거리 마을 안으로 쭈욱~ 들어와야 있습니다.
저는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는 '옥류헌'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옥류헌은 한정식 집으로 유명한 집이에요.
상견례도 많이 하는 한정식집이죠. 저도 여기서 상견례할 뻔했어요 ㅎㅎ
어쨌든 옥류헌에서 카페를 운영하기 때문에 옥류헌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넓은 편이에요.
주차장에서 카페 릴렉스로 들어가는 길.
입구부터 기분이 좋아요 좋아! ㅋㅋ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4,500원.
이게 우이동의 매력이죠 ㅎㅎ
어디 좀 예쁜 카페다~ 싶으면 아메리카노가 7천 원, 8천 원... 그런 곳들 참 많은데
우이동은 그런 게 없어요! 너무 좋아요 ㅎㅎ
베이커리류도 팔고 있어요.
요즘 핫한 크로플도 팔고 있습니다.
카페 릴렉스의 실내 좌석.
가운데에는 멍뭉이들이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네요 ㅎㅎ
거리두기 때문에 저리 둔 걸까요? ㅎㅎ
날이 좀 쌀쌀해서였는지 실내에 손님이 많았어요.
저는 무조건 야외로 고고 ㅋㅋㅋ
카페 릴렉스는 야외 공간이 넓어서 요즘같이 실내에 머물기 께름칙한 시기에 가기 좋은 곳이에요.
산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빈백도 있고요.
불멍도 가능합니다!
주문하고 커피 기다릴 동안 불멍 하고 있었어요 ㅎㅎ
장작 타는 냄새가 좋아서 킁킁~
여기 말고도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앉을 곳이 꽤 많았어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야외 공간이 아주 널찍하게 있어요.
이렇게 계곡 옆에 확 뚫린 공간도 있고요.
제주도 느낌 나는 이런 공간도 있어요.
저는 이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셨어요.
여기로 내려갈 때 계단 조심조심!
이때는 아무도 없어서 좋았는데 요즘 같이 따뜻한 날씨에는 많이들 나와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1월 말에 간 거라 계곡에 눈이 쌓여있네요.ㅎㅎ
4계절 내내 볼 수 있는 벚꽃나무도 있어요.
이런 깨알 디테일 ㅎㅎ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시크함 물씬 풍기는 벽도 있어요!
좀 더 따뜻해지면 예쁘게 하고 가서 사진 다시 찍어야겠어요 :)
길진 않지만 계곡 옆을 산책할 수도 있어요.
걷다 보니 별관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오호?
별관은 또 다른 느낌으로 예뻐요!
추억의 오르간도 있고 따뜻 따뜻 초록 초록한 공간이에요.
밖에 나무들이 푸르러지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
해가 질 때쯤 켜지는 조명 :D
주변에 맛집도 많고 어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카페 릴렉스.
등산은 안 좋아하지만 산은 좋아하는 저한테 카페 릴렉스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카페였어요.
멀리 가기는 싫지만 도심을 벗어나고 싶을 때 종종 가게 될 것 같아요 :)
[오늘의 카페] - 서울 우이동 카페 - 릴렉스 (RELAX) 재방문 후기
[오늘의 카페] - 서울 우이동 카페 - 먹거리마을에 있는 카페, 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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