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진 워킹머신 8200 구매후기

슬슬 날도 따뜻해지는데 살은 디룩디룩 쪘고 운동도 안하다보니 건강도 최악인 요즘.

집에서 먹고 눕고 먹고 눕는 생활을 1년 했더니 몸뚱이가 너무 무거워졌어요...ㅋ

나름대로 유툽 보면서 홈트도 몇 달 해봤는데 영 집중이 안돼서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자꾸 티비 보고 싶고 말이죠.....ㅋㅋ

 

그래서 티비도 보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워킹머신 !!!!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이고진 워킹머신 8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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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고진 워킹머신 8200을 구매한 이유!

 

처음에는 샤오미 워킹패드나 이고진 워킹패드를 사려고 했어요.

손잡이 없이 패드만 있으니 참으로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그때 마침 친구가 샤오미 워킹패드를 샀다길래 구경하러 가봤는데

보이는 단점으로는

1. 생각보다 소음이 큼.

2. 손잡이가 없으니 위험할 때 좀 불안함. + 리모컨을 들고 걸어야 함.

3. 태블릿이나 폰을 거치할 곳이 없음.

4. 접이식이지만 무거워서 접기 매우 귀찮음. (안 접게 됨)

5. 속도가 0.5 단위로 올라가 단계별 속도 차이가 큼.

6. AS는 포기해야 할 지도.....

음.. 생각보다 단점이 좀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보기엔 좀 덜 심플하지만 손잡이 있는 이고진 워킹머신 8200을 구매했습니다. 

 

 

두둥~!

박스가 무지하게 무겁고 커요.

나약한 여자 사람 혼자서는 진짜 이 악물고 날라야 해요ㅋㅋ

저는 제가 나르기를 포기하고 남편의 파워를 빌려 집 안으로

들여왔어요. (고맙다 남편!)  

 

설치는 매우 쉽습니다.

뭐 설명할 것도 없어요 ㅎㅎ

무거워서 박스에서 워킹머신을 꺼내는 게 제일 힘들었을 뿐;;; 

 

전원은 운동할 때만 켜고 다 사용 후에는 꼭 꺼주세요.

 

손잡이 가운데 부분에 모니터와 거치대가 일체형으로 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컵홀더도 있어서 물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넣어 놨어요. 태블릿을 봐야 하니까요.ㅎㅎ

12가지 프로그램도 있는데 저는 프로그램 사용은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속도로만 설정해서 운동하고 있어요.

 

위험할 때를 대비한 안전키도 있습니다.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집게를 옷에 꽂고 운동하다가 위험한 일이 생겨 안전키가 뽑히면

기계가 자동으로 멈춥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3초를 센 뒤 작동하구요.

 

속도, 시간, 열량 부분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얼마나 운동했는지 보여줍니다.

이건 선택해서 볼 수는 없고 순서대로 돌아가며 화면에 뜨더라구요.

물론 운동거리도 보여줍니다. 

 

속도는 처음에는 매우 느리게 시작되는데 0.1씩 속도를 올리고 내릴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3.0으로 걸었었는데 점점 익숙해지다 보니 지금은 3.8로 걷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속도가 올라갈수록 기계 소음이 커지니까 저녁에는 좀 살살 걸어야 할 것 같아요.

 

핸드폰 거치했을 때와 태블릿 거치했을 때.

둘 다 모니터를 가려버리는데 처음에 속도 정할 때만 필요하지 운동 중에는 숫자 볼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딱히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폰은 걸으면서 보기엔 작고 흔들림이 있어서 불편했고  

태블릿으로 보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넷플 틀어놓고 드라마 한 편 볼 동안 걸으면 힘든 것도 모르고 걷게 돼요 ㅎㅎ

사실 티비보면서 하려고 거실에 놓은 건데 티비를 보려면 머리를 돌리고 봐야 해서 걸으면서 보기엔 좀 위험해요.

자꾸 벨트 범위를 벗어나 걸으려고 하더라구요.

 

고무판은 워킹머신 살 때 무료로 주기는 하는데(바닥에 있는 얇은 고무판)

이건 얇아서 아랫집에 울림이 느껴질 것 같아서 추가로 충격흡수 매트 2cm짜리 더 구매했어요.

구매한 게 확실히 두껍고 단단해서 두 개 다 깔고 사용하니까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살살 걷고 있는데 아래층에서 뭐라고 안 하시는 거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걷다 보면 걸을 때마다 까만 가루가 떨어지는데 이건 벨트와 운동화 밑창 마찰 때문에 생기는 거라네요.

운동화를 뒤집어 보니 정말로 밑창이 닳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운동하고 나서 청소기 한 번씩 돌려주고 있어요. 

뭐 청소기 잠깐 돌리는 건 힘들지 않으니까요 ㅎㅎ  

 

이고진 워킹머신 8200은 당연히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데요.

먼저 저 보라색 부분을 돌려서 빼줘야 해요.

 

바닥 부분에 있는 건 빼서 옆에 구멍에 거치해두면 되구요.

 

모니터 뒷부분의 나사도 풀어서 모니터를 세워주시구요.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은 상태로 다른 손으로 밑부분을 들어 올려 세워줍니다.

 

 

 

그 상태로 손잡이에 달려있는 보라색 부분을 돌돌 돌려서 살짝 빼준 뒤 저 구멍에 쏙 넣어주면 끝!

 

요렇게 세워 보관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매우 귀찮아요........

그래서 저는 자주 쓸 때는 그냥 펼쳐놓고 손님이 오시거나 안 쓰게 될 때에만 접어두려고 해요.

 

처음 구매 후 일주일 동안은 이런 쇳가루가 어디선가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다행히 일주일 뒤부터는 안 나왔어요.

 

현재 한 달 넘게 사용 중인데 일주일에 5일은 하루에 1시간씩 걷고 있어요.

밖에 안 나가도 운동할 수 있어서, 운동하면서 티비 볼 수 있어서  집순이인 저는 너무나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90kg까지만 허용이라 덩치 큰 남자분들은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경사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워킹머신 자체가 아주 약간 경사져 있어서

평지 걷는 것보다 조금 더 힘들어서 운동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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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장점은

 

1. 리모컨 들고 걷지 않아도 된다는 점

2. 태블릿 + 물통 거치가 된다는 점

3. 위험할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있다는 점

4. 접어 보관할 수 있다는 점

5. 생각보다 소음이 크지 않다는 점

6. 큰 마음먹지 않아도 운동할 수 있다는 점

7. 다른 워킹패드보다 저렴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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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고민하다가 구매한 건데 진작에 살걸 그랬습니다 ㅎㅎ

워킹머신이나 워킹패드 고민이시라면 이고진 워킹머신 8200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