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후기

 

몇 달 전,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한 적이 있어요 ㅠㅠ

격리 전 검사소에서 검사했을 때 음성이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했어요.

(그때만 해도 2주 격리할 때였어요.)

2주 뒤 검사소 가서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라는데

격리하는 동안 괜히 몸이 아파지고 코로나에 걸린 것 같고

너무 걱정돼서 하루하루 말라가더라구요ㅎㅎ

이러다간 정신병 걸리겠다 싶어서 자가진단키트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제 정신건강을 위하여 구매!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했어요.

급할 때는 역시 쿠팡 로켓배송!

한 박스에 2개 들어있는걸 구매했어요.

박스가 다 구겨져서 왔지만 ㅠㅠ 빨리왔으니 좋은 마음으로 테스트해봅니다.

 

 

구성은 테스트기, 멸균면봉, 용액통, 필터캡, 설명서, 폐기물봉투가 2개씩 들어있어요. 

테스트 하기 전에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물기제거 후에 사용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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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설명서에 자세히 쓰여있으니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휴마시스 키트에는 튼튼한 고정대가 들어있어서 용액통을 안전하게 세워 둘 수 있어요.

구성품이 들어있던 용기에 용액통 꽂는 곳이 두 군데 있어서 두 명 동시에 검사 가능하더라구요.

 

 

이제 면봉을 꺼내는데 솜 부분은 만지면 안돼요.

면봉의 플라스틱 부분 중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곳을 손으로 잡고 

면봉 하나로 왼쪽, 오른쪽 콧구멍 모두 5회 이상 콧속 벽을 쓱쓱 문질러 줍니다.

다른 키트는 10회 하라고 써있어서 저는 10회씩 했어요.

 

검사소에서는 면봉을 내 콧속에 얼마나 넣을지 가늠이 안되서 약간 무서운데

이건 스스로 하는거다보니 깊숙히 넣어도 아프지 않고 거부감없이 할 수 있었어요.

처음 검사 받을 때 코로 들어간 면봉이 눈알을 찌르고 나왔는지(?) 30분동안 눈물이 줄줄 났었거든요.....

생각할수록 끔찍하네요 ㅎㅎ 

 

 

사용한 면봉은 용액통에 넣고 10회 이상 위아래로 휘저어 준 뒤,

용액통을 눌러 면봉을 쭉 짜주며 꺼낸 후 캡을 끼워줍니다.

캡 위에 작은 구멍이 있어요.

 

 

이제 테스트기를 꺼내서 제일 아래 동그란 부분에 용액을 3방울 톡톡톡 넣어주면 끝~!

 

 

용액을 넣으면 이렇게 붉은 색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해요.

이대로 15분 알람 맞춰놓고 15분 뒤에 확인하면 됩니다.

20분 넘기기 전에 확인하셔야 해요!!!

 

 

15분 뒤 C에만 선이 생겨야 음성, 희미하게라도 C와 T 둘다 선이 나오면 양성이에요.

C에 선이 안나오면 무효라서 다시 해야 하는데 저는 여러번 검사 해봤지만 무효 나온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저의 결과는 음성 :)

얼마나 마음이 후련한지 괜시리 아프던 몸이 순식간에 낫더라구요 ;;

꾀병이었나봐요 ㅋㅋ

격리 후 PCR검사도 음성 나와서 격리 해제되어 일상생활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코로나에 걸린건 아닌지 걱정되시는 분들은 자가진단키트 사서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른회사제품이나 휴마시스나 다 같은 원리인 것 같으니 마음에 드는걸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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