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갈만한 곳 - 해피초원목장

2021. 11. 17. 16:08오늘의 여행/강원도

주말에 서울에서 춘천 가는 길은 도로 정체가 심해서 몇년간 안갔었는데

갑자기 춘천이 땡기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역시나 엄청 오래걸려 도착했지만 단풍 든 가을의 춘천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춘천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은 곳은 해피초원목장!

 

 

# 해피초원목장
  • 운영시간 : 연중무휴. 동절기(10월 10일 이후): 10:00 - 17:00  / 하절기 : 10:00 - 19:00
  • 주차 : 무료
  • 입장료 : 일반 6,000원, 경로 2,000원

주차장은 무료인데 주말에 가서그런지 만차라 주차장 가는 길 옆에 세우고 걸어들어갔어요.

주차안내요원이 계셔서 주차가 어렵지는 않아요.

입장료 6천원을 지불하니 토끼에게 줄 풀떼기 몇가닥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모습이에요.

넓은 풀밭이 있는데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게 자전거나 목마, 그네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놀고있었어요.

 

쭉쭉 들어가다보면, 

 

토끼와 기니피그가 있어요!

쪼끄만 기니피그 새끼들도 있더라구요 ㅎㅎ

막 뀨뀨 거리고 귀여워서 풀떼기도 주고 한참 구경했어요.

 

공작새도 있었지만.. 새는 무서워서 패쓰......ㅋㅋ

 

당나귀 타기 체험도 있어요.

5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나귀가 매우 귀찮은 표정으로 걷고 있어서 타도 흥이 안날 것 같아요.ㅎㅎ

 

소도 있고, 말도 있고. 

하지만 애들 표정이 아~~ 귀찮아~~ 하는 표정이라 귀찮게 안하고 지나쳤어요 ㅎㅎ

 

 

양 먹이는 무료로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방목장 양에게는 줄 수 없고, 방목장 가기 전에 우리 안에 있는 양한테만 줄 수 있어요.

 

방목장에 있는 양들은 저렇게 막 사람들 사이에 돌아다니면서 풀 뜯어먹고 있어요.

방목장 양들은 나중에 만나보기로 하고 저는 해피초원목장의 핫플레이스!!

리버뷰를 보러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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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면 요렇게 되어있어요.

저는 산책로로 걸어가서 리버뷰가 있는 포토존으로 먼저 갔답니다.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언덕이 있어서 약간 힘들었어요.....ㅋㅋ

 

아이코 힘드네 할때쯤 도착!!!

 

옆에는 한우 방목장에서 소들이 풀 뜯고 있었어요. 

 

두둥!

얼마나 멋지길래 내가 이렇게 힘들게 걸어야하나~ 할때쯤 보이는 멋진 뷰!!

이야~~ 너무 좋더라구요 히히 

 

 

포토존이다보니 줄서서 사진 찍어야했어요.

그런데 기껏 줄서서 찍고 돌아가려고하니 줄이 없어졌다는.....ㅋㅋㅋ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라와서 하늘이 좀 뿌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고 단풍도 울긋불긋하고 너무 예뻤어요 :)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시 양 구경하러 양 방목장으로 내려왔어요.

 

 

은행나무가 몇그루 있었는데 딱 예쁘게 노랗게 되었더라구요.

가을엔 은행나무길이 또 예쁘죠!

하 정말 마음이 또 살랑살랑하네요 ㅎㅎ 

 

드디어 만난 양님. 

풀 씹느라 바빠서 누가 옆에 오든말든 신경도 안써요.

건들면 막 짜증도 내니까 건들지는 마세요.....ㅋㅋ

볼거리가 엄청 많은 것 같진 않았는데 있다보니 한시간도 넘게 구경했어요 ㅎㅎ

 

슬슬 배 고프고 목말라서 한우버거 먹으러 갔어요.

 

한우버거 9천원.

 

기대도 안했는데 헐. 이거 진짜 맛있어요!!

곧 저녁 먹을거라 친구랑 둘이 반반 나눠먹었는데 오오~ 하면서 먹었어요.

하지만 바닥에 딱정벌레인가..... 암튼 특정 벌레가 엄청 많더라구요. 

산속 야외라 어쩔 수 없지만 벌레 너무 무서운 분들은 조심하시길. 

 

입장료가 6천원이라 비싼거 아닌가 싶긴 했지만

동물들도 보고 멋진 뷰도 보고 1시간 넘게 알차게 잘 놀고 왔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ㅎㅎ 

춘천여행 가시면 해피초원목장 한번쯤은 가는걸 추천드려요~! 

단, 사이트에 [방목기간은 5월초에서 10월 말 간혹 11월 초까지만 가능]하다고 써있으니

방목장의 양을 보고 싶으시면 방목기간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1월 6일 방문했는데 방목장의 양을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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