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 동대문역 근처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무서운(?)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ㅎㄷㄷ

몇몇 아아들에게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물건도 유행이 너무 빨라서 못 따라가겠어요ㅠ

그래서 요즘은 뭐가 있나 구경하러 창신동 완구거리에 다녀왔어요.

 

 

 

 

창신동 완구거리는 동대문역 4번 출구나 동묘앞역 6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저는 동대문역 4번 출구로 나가서 걸어갔어요.

 

이 근처 주차장들은 비싼 편이라 저는 차를 놓고 갔지만

차를 가져가셔야 한다면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5분당 200원으로 주변 주차장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다만 주차장에서 완구거리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동대문 4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완구거리라고 적힌 걸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문구거리가 시작됩니다.

 

 

비가 올랑말랑한 날에 갔더니 아주 칙칙하네요 ㅠㅠ

문구점만 있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걸 파는 가게들도 있어요.

 

 

슬라임, 스퀴시, 비눗방울, 물병, 인형, 만들기 세트 등 온갖 종류의 장난감과

펜, 노트, 가위 등 문구류도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눈이 쉴 틈이 없이 여기 봤다 저기 봤다 너무 바빴어요 ㅎㅎ

그런데 가격이 안 쓰여있어서 계속 얼마인지 물어봐야 해요.

 

 

구경하며 쭉쭉 걷다 보니 어느새 승진완구에 도착했어요.

완구거리까지 왔으면 승진완구는 들어가 봐야죠! ㅎㅎ

 

 

들어가자마자 저도 모르게 레고 쪽으로;;; ㅋㅋ

레고 천국입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말랑이가 종류별로 잔뜩 있었는데

제가 선물 줄 아이들은 이미 잔뜩 가지고 있어서 패스하고

다시 그 옆으로 이동해서 장난감을 또 구경했어요.

 

 

35번 코너는 콩지래빗, 실바니안패밀리 등등 잔뜩 있어요.

한때 실바니안에 빠져서 허우적 대다가 간신히 빠져나왔는데

살짝 또 심장이 두근대서 얼른 이동했습니다.

 

 

남편 사주고 싶었던 장난감들 ㅎㅎ

크레이지버그...

저건 언젠가 꼭 한 번 사서 남편 놀려먹을 거예요!ㅋㅋ

 

 

국민템 튤립사운드북도 종류별로 있고

아기들 장난감도 있었어요.

 

 

이건 뭘까요ㅋㅋ

두더지게임, 카드게임, 보드게임 등이 있는 곳.

2층도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올라가는 곳에 있는 시계들.

포키 시계 너무 귀엽죠 ㅠㅠ 

 

 

물건 가격은 적혀있지 않아서 조금 불편한데

'가격 확인하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가서

기계로 바코드 찍으면 가격을 알 수 있어요.

직원분한테 가격 물어보면 여기 가서 찍어보라고 하시니

묻지 마시고 찍어보세요~

 

 

2층 왼쪽에는 자동차, 공룡 같은 장난감과 게임기가 있고,

가운데는 부피가 큰 장난감들, 

오른편에는 콩순이, 티니핑같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게임해보기 ㅎㅎ

 

 

승진완구를 나와 근처에 있는 '장난감 가게'도 들어가 봤어요.

이곳은... 키덜트족, 어른이들 조심해야 합니다! 

다 사고 싶어 지니까요ㅋㅋㅋ

 

 

입구부터 타노스 건틀렛이 반깁니다.

 

 

정면에는 아이언맨이 두둥!

 

 

그리고 슬램덩크, 도라에몽, 스누피......!!!!!!

스누피 이거 엄청 작고 비싼데 너무 귀여워서

살까 말까 이 앞에서 10분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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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귀여워!!

 

 

이것도 귀여워!!!

 

 

토토로도 귀여워!

 

 

디즈니부터 픽사, 짱구까지 있어요!

월말에 가서 텅장이라 참았지 월초에 갔으면 다 쓸어 담았을 듯ㅋㅋ  

 

 

그리고 리얼 프레디독도 살고 있습니다 ㅎㅎ

 

 

장난감가게 바로 반대편에는 토이월드가 있어요.

안 가볼 수가 없죠.

 

 

마리오, 원피스 제품들과 멍멍이들도 있고,

 

 

포켓몬 제품도 종류별로 많이 있어요.

 

 

영롱한 드래곤볼 여의주까지 있어요 ㅎㅎ

 

 

 

생각보다 가게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신나게 구경하고 온 창신동 완구거리였어요.

아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지만

엄마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저한테도 천국이었던지라 초등학생 선물 사러 갔다가

제가 좋아하는 거 보느라 신나서 까먹고 그냥 와버렸네요....ㅠ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