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복궁 야간관람 후기

2022. 5. 11. 15:16오늘의 여행/서울

 

날 좋은 5월,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고 왔어요 :)

예매 오픈 하자마자 매진이라는데 친구가 그 힘든 걸 해냈더라구요 ㅎㅎ

 

야간관람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이고  

특히 5월 15일부터 22일까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복 착용자도 무료입장 가능!

하지만 저는 입장료를 다 내고 다녀왔어요ㅎㅎ

19시부터 입장 가능하고 21:30까지 구경 가능해요.

입장마감은 20:30입니다!

 

 

야간관람일 필요가 없다면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5/10~5/22 에는 무료입장 가능하니 

낮에 경복궁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토요일 저녁 8시쯤 방문했습니다.

경복궁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그만큼 많은 차들이 와서 주차칸이 꽉꽉 차있었어요;;ㅎㅎ

주차비는 소형차 기준으로 기본 2시간에 3천 원, 매 10분마다 800원이고

중/대형차는 기본 2시간에 5천 원, 매 10분마다 800원 초과 요금이 붙어요.

저는 보통 1시간이면 다 돌아보는데

사진 많이 찍고 가실 분들은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무인발권기로 예매한 표를 발권하고 입장~!

 

 

입장할 때마다 설레는 경복궁 ㅎㅎ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이 엄청 많았어요.

코로나 이전보다 한복 입고 온 분들이 아주아주아주 많더라구요.

 

 

와글와글 ㅎㅎ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을 싫어하지만

오랜만에 복작거리는 모습을 봐서인지 싫지 않았어요 :)

너무나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니 제가 다 즐겁더라구요 ㅎㅎ

 

 

근정전에 올라가 봅니다!

 

 

잉ㅋ 이게 무슨 일이죠 ㅋ

근정전의 일월오봉도 앞에서 사진 찍는 게 핫한가 봐요.

긴 줄이 있더라구요;;;

저는 제 사진은 필요 없고 내부가 보고 싶어 옆문으로 가서 구경했어요.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져 있는 일월오봉도.

그 위에 천장에는 반짝반짝 황룡이 날고 있어요.

정면에서 못 봐서 조금 아쉬웠다는...ㅠ

 

 

그래도 멋짐 포인트는 많아요!

근정전 왼쪽을 보면 인왕산이 보이고, 

 

 

뒤를 보면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 보여요.

저는 이 방향에서 보는 광화문을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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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 뒤쪽으로 가면 

왕의 집무실인 사정전을 볼 수 있어요.

 

 

사정전 안에는 천룡도가 그려져 있답니다.

색이 너무 바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원래는 벽화였으나 훼손이 심해 그림으로 옮겨 걸어놓았다고 하네요.

여기에도 일월오봉도가 있어요. 

정문에 사람이 많아 또 옆문에서 구경.....ㅋㅋ

 

 

이제는 구석구석 걸어 다녀보기로 했어요.

여기를 봐도 예쁘고 저기를 봐도 예뻐요. 흐흐흐

 

 

그리고 언제나 귀여운 어처구니 ㅎㅎㅎ

 

 

왕의 침전인 강녕전도 구경했어요.

문이 모두 위로 올려져 있어 넓어진 내부를 볼 수 있어요.

 

 

앗, 예쁘다아 ㅎㅎ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다가 굴뚝까지 구경하고 나니

체력이 저질이라 좀 지쳤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하이라이트로 갔습니다!

 

 

경회루 !!!!!!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는 복붙 한 것처럼 똑같이 보이는데

이날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반사된 모습이 조금 일그러졌어요 ㅎㅎ

 

 

이쪽에서 봐도 멋지고 저쪽에서 봐도 멋진 경회루였어요! 

한 번 보면 최면에 걸린 것 마냥 계속 보고 있게 되는 경회루 ㅎㅎ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광화문으로 퇴장했어요.

 

하, 진짜, 멋짐 ㅋㅋ

늘 보는 건데도 늘 멋져 보여요.

 

 

뒤돌아보면 이런 도로뷰인게 반전 매력.

 

 

변함없이 좋았던 경복궁 야간관람이었어요 :)

5월 22일까지 관람 가능하니 예매하고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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