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케이크 토퍼 만들기

2020. 3. 28. 14:59오늘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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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토퍼를 생일 때뿐만 아니라 여행 갈 때나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생일때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곤 했는데 

배송비까지 하면 비용이 꽤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아빠 생신을 맞이하여 셀프로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ㅎㅎ

 

일단 도안을 만들어야겠죠?

저는 실루엣 스튜디오를 사용했어요.

실루엣 코리아에서 다운로드 누르시면 실루엣 스튜디오 여러 버전이 있는데 

그중 본인에게 맞는 버전으로 받으시면 돼요.

 

 

 

들어가서 왼쪽에 A 누르고 원하는 문구를 적으면 저렇게 네모네모가 떠요.

당황하지 마시고 위쪽에서 글씨체 지정하시면 한글로 바뀝니다 ㅎㅎ

 

 

 

빨간 동그라미 부분 눌러서 글씨 안쪽 검은색으로 만들고

주황 동그라미 부분 눌러서 글씨 테두리도 검은색으로 만들어줘요.

초록 동그라미 부분은 글씨 두께인데 이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저는 3으로 해서 만들었는데 좀 더 두꺼운 게 좋을 것 같아요. 

노랑 동그라미 부분은 글씨체랑 글씨 크기 바꾸는 거예요. 

이것도 원하시는 걸로 바꿔주세요~

 

 

 

토퍼는 글씨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야 하니까 

저상태에서 오른쪽 클릭해서 그룹 해제하고 원하는 위치로 글씨들을 옮겨주세요.

 

 

 

글씨만 있으면 허전하니까 하트를 넣고 싶었는데....

라이브러리 가면 도형이 있다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직접 그렸어요. ㅎㅎ

타원 두 개 겹쳐서 하트 만들었어요!

그룹, 그룹해제를 적절히 써가면서 완성! 만들었으면 그룹으로 해줘야 해요.

 

 

 

그리고 넣고 싶은 곳에 하트 넣기!

 

 

 

그룹으로 묶어서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줘요.

떨어진 곳이 없는지 잘 확인해보시고 다 붙어있다면 인쇄! 하기 전에!!!!!

 

 

 

오른쪽 클릭해서 좌우반전 시켜준 뒤 출력!!!!!!! 

 

 

 

준비물 ㅎㅎ

프린트한 도안, 두꺼운 검정 종이, 커팅매트, 칼, 테이프나 풀, 그리고 막대.

종이는 알파문고에서 적당히 두툼한 종이로 골랐어요.

A4 크기 1장에 250원이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더 두꺼우면 좋을 것 같아요.

커팅매트도 같이 구매했어요.

가위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우선 도안 크기에 맞춰 종이를 대충 자른 다음 

테이프로 고정해줍니다. (풀로 겉 부분을 붙여줘도 돼요)

 

 

 

안쪽부터 파주세요~

 

 

 

동그라미 파는 게 어려워서 살짝 삐끗한 부분들이 있지만 모른 척 넘겨봅니다 ㅎㅎ

중간에 손 아파서 쉬면서 했더니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막대만 붙여주면 끝이에요.

떡볶이 집에서 받은 막대가 있어서 그걸 붙였어요.

집에 양면테이프가 없고 강력접착제만 있어서 붙여봤는데.....

안 붙어요 ;;; ㅋㅋㅋ

 

 

 

마스킹테이프밖에 없어서 그냥 덕지덕지 붙였어요.

뭐, 뒷면이니까 상관없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한 번 쓰고 버릴 텐데요 뭐.... ㅋㅋㅋ

목공용 풀이 있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그래도 앞면은 나름 나쁘지 않네요 ㅎㅎ

멀리서 보면 괜찮아요 ㅋㅋㅋ

처음 해본 건데 이 정도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빨간 색종이를 하트 부분에 붙이면 더 괜찮을 텐데 색종이도 없어서 패쓰 ~

약간 수작업의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250원만 들이면 만들 수 있으니 저는 맘에 듭니다.ㅎㅎ

다음에는 좀 더 두꺼운 종이로, 날 뾰족한 칼로 다시 해보려구요~

간단한 토퍼는 집에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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