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캠핑장 재방문 후기 - 테라스캠핑 빌리지 T1

 

7월 말에 초안산 캠핑장을 다시 방문했어요!

저번에는 힐링캠핑 빌리지 H17에서 1박 했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테라스 캠핑 빌리지를 예약할 수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

 

[오늘의 캠핑] - 서울캠핑장 - 초안산캠핑장 캠핑후기

서울캠핑장 - 초안산캠핑장 캠핑후기

 

예약만 어렵지 않으면 더 자주 갈 것 같은데

예약이 참 힘들어요......ㅋㅋ

 

 

P는 파크 빌리지, H는 힐링 빌리지, T는 테라스 빌리지예요.

초안산 캠핑장 사이트 중 명당은 단연 테라스 빌리지!!

테라스 빌리지는 언덕 위에 있어서 전망도 좋고 독립적이기도 하면서

화장실, 샤워실, 세척장도 가깝고 데크로 되어있다 보니 

예약 오픈되자마자 가장 먼저 예약이 끝나버리는 사이트예요. 

테라스 빌리지는 T1~T6까지 6개로 되어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T1이 제일 좋았어요.

테라스는 언덕 위에 있어서 언덕 아래(계단 아래)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데

T1은 특별히(?) 사이트 앞에 주차 가능해요.

짐을 들고 옮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요.

 

 

이번에 제가 예약한 T1. 

사이트 옆에 차 한 대 세울 정도의 공터가 있어서 주차 가능해요.

 

 

데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보이는 주차장.

T2부터는 이곳에 주차하셔야 해요.

 

 

바로 앞으로는 P1~4 사이트가 보여요.

 

 

아주 편하게 차를 올려 짐을 내렸어요.

이번엔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와서 모닝에 자리가 남았네요 ㅎㅎ

(짐 내린 후 차는 더 뒤쪽 공터에 주차했어요)

 

 

날도 더운데 텐트 치느라 힘 빼기 싫어서

이번엔 텐트를 생략하고 노브랜드 그늘막을 가져왔어요.

이젠 쓸 일 없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사용했어요 ㅎㅎ

안에 짐도 넣어두고 성인 둘이 누워서 자기 좋았어요.

커다란 롤테이블도 생략.

 

 

비 온다 했는데 하늘이 맑아서 기분 좋음 ㅎ

위쪽이라 그런지 바람이 솔솔 불어서 가만히 앉아있으니 시원하더라구요.

짐 줄인다고 설치다가 서큘레이터까지 놓고 와버려서 망연자실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었어요..;;

 

 

계단 아래에서 보는 테라스 빌리지.

 

 

아래에서 봤을 때 우리 사이트가 잘 안보여서 좋았어요.

 

 

샤워 한 판 때리러 샤워장에 갔는데

아주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어요.

쾌적 쾌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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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온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왼쪽은 꾸물꾸물 먹구름이 잔뜩 있고 

오른쪽은 해가 쨍쨍 ㅎㅎ

점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서 비 오기 전에 캠핑장 한 바퀴 돌아봤어요.

 

 

변함없는 캠핑장.

 

 

비가 오다말다 난리 ㅋㅋ

고기나 먹자~

사진엔 없지만 무지개 구경도 했어요!!

 

 

냠냠쩝쩝.

그나저나 저번에 왔을 때도 개미가 엄청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개미가 많았어요.

텐트와 타프 위를 엄청 기어 다녀요 ㅋㅋㅋ

개미 극혐인 분들은 각오하고 오셔야 해요.

 

 

왜때문인지 119차가 와서 한 바퀴 돌고 가길래 구경 좀 하고

일찍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또 살펴봅니다.

녹천역을 지나가는 지하철도 구경하고~

초안산 전경도 구경하고 ~

반대쪽 산책로 쪽은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이쪽을 보고 캠핑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T1을 이용해보니 저번에 머물렀던 H17구역도 좋았지만

T1이 짱짱인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 또 T1 예약을 노려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