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핑장 - 초안산캠핑장 캠핑후기

2022. 7. 1. 04:04오늘의 캠핑

초안산 캠핑장

이번 캠핑은 녹천역 앞에 있는 초안산캠핑장으로 다녀왔어요.
서울에 있는 캠핑장들은 집에서 20~30분이면 갈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딱 좋아요 ㅎㅎ


하지만 주말 예약은 엄청 치열합니다ㅠ
초안산 캠핑장은 매월 9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선착순이다보니 주말 자리는 11시 땡 하자마자 다 사라져 버립니다.
입실시간은 14시, 퇴실시간은 11시.
주차는 1대만 가능하고,
전력은 사용료를 결제하면 600W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정숙시간이 21시로 되어있어서
어?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했는데
매너타임 11시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9시에는 좀 시끌시끌한데 11시 되면 갑자기 차분해집니다 ㅋㅋ
관리하시는 분도 11시 이후에 샤워랑 설거지 안된다고
돌아다니시면서 말씀해주십니다.

초안산캠핑장은 사이트별로 요금이 다른데
이용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사이트 위치는 요렇게 되어있는데
저는 이번에 힐링캠핑빌리지의 H17 사이트를 예약해서
제일 오른쪽 윗부분에 머물다 왔어요.


요기! 위치 아주 좋아요!!
오늘도 고생한 모닝이ㅋㅋ
이쪽에 사이트가 3개에 케빈 3개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독립적이고 주위에 나무 풀 많고 참 좋았어요.
다만 주차공간이 아스팔트라서 타프 치는 데에 고생했습니다 ㅠㅠ
팩 박을 공간이 영 안나오더라구요.
아스팔트 근처 흙 부분은 또 얼마나 단단한지 팩이 안 박혀서 정말ㅋㅋㅋ
캠핑 고수가 되면 이 정도는 그냥 쉽게 각 나오려나요 ㅋㅋ


엄청 오래 걸려서 완성한 비바돔과 DOD타프.
결국 타프는 뒤쪽으로 ㅋㅋ


그런데,
전세캠을 해버렸지 뭐예요. 하하하
주말인데 무슨 일이죠? ㅋㅋ
텐트+타프치고 뻗어있다가 캠핑장 구경을 해봤어요.


저희 텐트 바로 아래에 산책로가 있어요.
풀이 우거져서 산책로에서 H17사이트가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산책하시는 분들의 수다는 너무나 잘 들립니다.
캠핑장 매너타임은 아침 7시까지이고 아주 잘 지켜졌지만
산책하는 동네분들은 새벽부터 다니셔서 시끌시끌 ㅎㅎ
새벽 5시부터 큰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들 소리에 꿈틀대다가  6시에 강제기상했어요.
전세캠이어도 귀마개 필수! ㅋㅋ


조금만 걸으면 세척장, 샤워장, 화장실이 나옵니다.
화장실에는 휴지와 핸드워시가 비치되어있었어요.


바로 옆에 족욕 하는 곳도 있었는데
상태를 보아하니 이용불가인 것 같았어요.


쓰레기장과 세면대인가... 음.
여긴 이용을 안해서 개수대인지 세면대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좀만 내려면 아이들이 놀기 좋은 트리하우스와 놀이터가 있고
해충 기피제 분사기도 있어요!


좀 더 걸으면 파크캠핑빌리지가 나옵니다.


연리지도 있네요?
깨알 구경 ㅋㅋ


매점도 있고 매점 앞에 전자레인지도 있는데
200원 넣으면 2분 사용가능하더라구요.


매점 앞이자 파크빌리지 앞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어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는 잘 안놀고
여기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이 앞에도 있는 화장실.
이제 출출해져서 저녁 먹으러 우리 자리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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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에피타이저로 소고기 냠냠 -


메인으로 낙곱새에 우동사리.


배부르니 과자로 입가심 냠냠 -


배불러서 저녁 산책 :)
이제는 날이 더워져서 서큘레이터 없으면 못살 것 같지만
놀이터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오기에도, 어른들끼리 오기에도 좋은 초안산 캠핑장이었어요.

다만 개미가 진짜진짜진~짜 많습니다.
개미집 위에 텐트 치는 느낌 ㅋㅋㅋ
다른 분들도 개미 많다는 말을 하신걸 보니 우리 자리만 많은 게 아니었나 봅니다.
텐트, 타프, 테이블, 선풍기 뭐 어디든 개미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ㅎㅎ
강력한 모기향을 피워봤으나 개미한테는 1도 안먹히더라구요.
텐트 안에서 개미 잡다가 포기.
다음에 또 갈 땐 신기패 사들고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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