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박2일 여행⑤ - 무열왕릉, 김유신묘

2023. 2. 1. 22:21오늘의 여행/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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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과 불국사를 보고 나오니 늦은 오후가 되어서 부랴부랴 움직였어요.

무열왕릉과 김유신묘는 동절기에 입장시간이 오후 5시까지여서 서둘러야 했어요;;

 

# 무열왕릉

 

 

경주의 흔한 도로 뷰 ㅎㅎ

 

 

주차는 무료이고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에요.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태종무열왕릉비를 볼 수 있어요.

비석 몸체는 없어졌고, 돌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있어요.

 

 

제일 앞에 있는 무덤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의 무덤이에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슬렁슬렁 걸으며 구경하기 좋았어요.

다만 관람객이 저희 밖에 없어서 살짝 무서운 느낌 ㅎㅎ

 

 

무열왕릉 뒤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고분군이 나옵니다.

4개의 대형 무덤이 있는데 누구의 무덤인지는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

 

 

  • 오픈시간 : 3~10월 9:00 - 18:00 / 11~2월 9:00 - 17:00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 무료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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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신묘

 

무열왕릉에서 차로 5분만 가면 나오는 김유신묘도 방문했어요.

이 곳도 무열왕릉과 마찬가지로 5시까지였는데

4시 30분쯤 도착해서 입장했어요.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무열왕릉과 동일합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건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신도비인데 문이 다 잠겨있어서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었어요. 

 

김유신묘를 보러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는 길이 예쁘게 잘 되어있었는데

겨울에 온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아무래도 가을에 한 번 더 와야겠어요.

 

 

김유신장군묘 둘레에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버팀돌이 있어서

동물 하나씩 맞춰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

 

 

무덤 앞에는 비석 2개가 놓여져있는데 

오른쪽 사진의 비석의 마지막 글자인 '능'에 물이 묻으면 '묘'로 바뀐다고해요!

 

이유는 처음 비석을 세울 때는 일반인이니 '묘'자로 새겼으나 

후에 왕이 되었으므로 왕의 묘에는 '능'을 써야한다는 주장에 

'묘'자를 메우고 '능'자로 고쳤다고 해요.

하지만 고칠 때 사용한 석재의 질감이 다르다보니 비가 오면 원래의 '묘'자가 진하게 보이게 된답니다.

한 때 화제가 되어 사람들이 비석에 물을 엄청 뿌려대다보니 훼손이 되어서

이제는 물을 뿌리지않아도 두 글자가 다 보이게 됐다고 하네요 ㅠㅠ

물 안뿌려도 잘 보이니 이젠 구경만 합시다 :)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보면 주차장 옆에 김유신장군묘 영상관이 있어요.

 

 

히터 빵빵 ㅎㅎ

따뜻해서 잠시 머물렀는데 김유신장군에 관한 영상도 볼 수 있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요!! 

와우 ㅎㅎ

 

 

 

  • 오픈시간 : 3~10월 9:00 - 18:00 / 11~2월 9:00 - 17:00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 무료주차 가능

 

4시에 도착해서 다 돌아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열왕릉과 김유신묘 각각 30분씩 구경해서

다행히 1시간만에 두군데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두군데 다 돌고 나오니 4시 59분 ㄷㄷㄷ

겨울이라 해가 너무 빨리져서 아쉬웠어요.

더 해가 지기 전에 이날의 마지막 일정인 동궁과 월지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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