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숙소 추천 - 봉황맨션 후기

2023. 2. 7. 22:53오늘의 여행/경상도

여행갈 때마다 숙소 고르는거 너무 힘들죠ㅠ

저는 호화로운 곳이나 비싼 곳 다 필요없고,

1. 깨끗하고 2. 조용하고 3. 가격이 합리적이고 4. 위치가 좋으면 되는데요.

아, 도미토리는 제외! 

이제보니 많은거 바라는듯 ㅋㅋ

그래서 숙소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숙소 찾기 전에는 '경주는 한옥이지!' 라고 생각했었으나

찾아보니 좋아보이는 한옥은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괜찮은 곳들은 방이 좁고 소음에 취약해보였어요.

저는 예쁜거보다 편한게 최고라 한옥 포기. 

그래서 찾고 또 찾다가 예약한 곳은 '봉황맨션'이에요.

 

 

대충찍은 봉황맨션 외관이에요.

저녁때 도착하니 맨션 주위에 주차된 차들로 꽉꽉 차있었어요.

늦게 도착한다면 주차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근처에 유료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를 아예 못하진 않을거예요.

 

체크인 하러 봉황맨션 안으로 들어가보면 (사진 흔들림 주의 ㅎㅎ)

짐 맡기는 곳도 있고 앉아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CCTV도 있어서 편하게 짐을 맡길 수 있답니다.

 

 

반대쪽 예쁜 포인트.

사진에는 없지만 정수기도 있어요.

저는 있는줄 모르고 사 마셨지 뭐예요... 속상함..ㅎ

사장님은 굉장히 열정 넘치시고 쾌활하십니다.

좋은 에너지 뿜뿜~ ㅎㅎ

 

 

방은 더블룸, 트윈룸, 트리플룸, 패밀리룸 등 다양한 형태로 있는데 

저는 트윈룸을 예약했어요.

 

 

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또 문을 열고 들어가야 방이 나와요.

저처럼 화장실 소리나 습기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아주 아주 좋습니다!  

방은 깔끔하고 있을거 다 있어요.

바닥에 난방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더울 지경 ㅎㅎ

 

 

방에는 화장대, 거울, 수건, 휴지, 콘센트, 휴지통, 냉장고, TV도 있고,

(수건도 2인 1박인데 4개 있었어요!)

 

 

없으면 안될 드라이기도 있답니다.

파우치에는 일회용 샤워타월, 비누, 칫솔, 치약까지 있었어요.

마침 친구가 칫솔 안챙겨왔는데 안사도 돼서 감동 ㅎㅎ 

 

 

화장실은 따뜻한 물 콸콸 잘 나오고

휴지, 샴푸, 린스, 샤워젤까지 다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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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봉황맨션은 조식도 포함이에요.

하지만 방음이 잘되는건지 이웃을 잘 만난건지

너무 조용해서 꿀잠 자버리는 바람에 조식을 못먹었답니다 ㅠㅠ

조식 맛나다던데....아쉽 ㅎㅎ

아쉽지만 그냥 체크아웃했어요.

봉황맨션은 퇴실 후에도 짐 보관이 가능해서 짐을 맡겨두고 나왔어요.

 

 

봉황맨션은 위치도 좋았어요.

대릉원과 황리단길이 가까이에 있어서 뚜벅이 여행하기 좋았어요. 

 

 

숙소 근처에 밥먹으러 나갔다가 본 신라대종 야경도 너무 멋있음!

물론 방 창문으로 볼 수 있는 뷰는 없습니다.....ㅎ

아무래도 1층이다보니 방은 그냥 잠만 자는거로.

 

 

  • 주소 : 경북 경주시 원효로 104-6 
  • 입실 : 오후 4시/ 퇴실 :오전 11시
  • 조식 : 8:30 - 9:30 

예쁜 뷰는 없지만 위치좋고 깔끔한 곳에서 꿀잠 자고 싶다면 

봉황맨션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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