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계호수자작나무숲캠핑장 1번 사이트 후기

2023. 6. 5. 23:13오늘의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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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지 좀 됐지만 이제야 남기는 후기입니다 ㅎㅎ

유튜브 보다가 좋아보여서 예약했는데

주말에 가려다보니 아주 치열한 예약전쟁을 해야 했어요;;

 

 

사이트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1~7번이 호수가 바로 보이는 자리라 명당이라고 하죠.

1~7번 사이트는 앞에 유리 난간으로 되어 있어서 시야 차단 되는 부분 없이 호수를 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명당은 1번!

정면 말고도 옆쪽으로도 유리난간이 있어 시야가 확 트이기 때문에 명당이에요ㅎㅎ

그래서 예약했습니다. 1번 명당으로~! 

 

 

두둥! 1번 사이트의 모습.

요렇게 앞과 옆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느 각도에서도 호수가 내려다 보여요.

하. 멋짐 폭발.

(10월 방문이었어서 단풍이 살짝 들어있어요 ㅋㅋㅋ)

 

 

앞으로 보면 요런 모습.

 

 

옆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오른쪽 아래 파쇄석은 0번 자리예요.

0번은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바로 앞이 도로이긴 하지만 나름 독립적이어서 여기도 좋아 보였어요.

 

 

1번 사이트에서 호수를 보면 이런 뷰를 볼 수 있어요.

 

 

1번에서 7번 쪽을 바라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천국 ㅎㅎ

보다시피 차는 짐 내릴 때만 잠깐 세울 수 있고, 주차는 아래 도로 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주차해야 합니다.

0번 사이트도 1번 사이트 뒤에 잠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기 때문에 같이 시간 겹치면 카오스 ~ㅋㅋ

  

 

저 고양이들 중에 이 고양이가 엄청 개냥이었는데 아주 귀찮았음 ㅋㅋ 그 사건은 아래에......

아 그리고 나무 타는 고양이도 있어요 ㅋㅋ

 

 

일단 시설을 살펴보러 관리동으로 갔어요.

위에 천국의 계단(?)이 있어서 호수 뷰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가 있어요.

위쪽에 텐트가 쳐져있길래 방해될까 봐 올라가보진 않았는데 한 번쯤 올라가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관리동 옆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모여있어요.

 

 

저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화장실.

아주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굿굿.

심지어 세면대 옆 쓰레기통은 센서 쓰레기통! 굿굿.

할로윈 전에 갔더니 할로윈 장식이 곳곳에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샤워실. 

칸막이가 있어서 마음 편하게 샤워할 수 있었고 드라이기도 있었어요.

덕분에 쾌적하게 샤워하고 좋았어요.

 

 

개수대도 넓고 얼마나 깨끗한지 ㅎㅎ

따뜻한 물 콸콸 잘 나와서 설거지 뽀득뽀득 잘 했어요.

 

 

텐트 피칭하고 잠시 힐링타임.

사이트 크기는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700*700 정도로 큰 편이에요.

제가 가진 텐트 중 제일 큰 게 비바돔(360*360)인데 아주 널널~ ㅎㅎ

 

 

 

엇. 해 넘어간다. 밥 먹자!

 

 

이날은 새우구이 해 먹을 거라 숯을 가져갔어요.

데크 위에 화로대 올려놓는 받침이 있었는데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이 아주 편했어요.

파쇄석까지 담아져 있어서 느낌 있더라고요 ㅎㅎ

원하는 곳에 놓고 퐈이어~

 

 

열심히 새우 굽는데 나타난 아까 그 치즈냥이.

냐옹냐옹 대면서 안가더라구요 ㅎㅎ

 

 

심지어 잘 굽고 있나 남편 다리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서 감시함 ㅋㅋㅋ

고양이가 새우를 먹어도 되는지 몰라서 안 줬는데...... 

 

 

새우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잠깐 돌아선 사이에 테이블에 올라가서 새우 하나 훔쳐갔어요..ㅎ

어휴~ 고양이 녀석! 

 

 

그 후로도 계속 방문하는 고양이들을 내쫓느라 바빴던 저녁식사 ㅋㅋㅋ

 

 

해가 지니 이번엔 불멍타임.

 

 

깜깜한 밤에도 열일하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이 돌아가면서 한 마리씩 순찰 도는데

새우 훔쳐갔던 애가 가장 열심히 오더라고요 ㅋㅋ

가라고 화내도 다시 오는 너...... 귀엽긴 귀엽다......ㅋ

 

 

밤에 산책하러 호수로 내려갔다가 물귀신 나올 거 같아서 복귀 ㅋㅋ

매너타임은 23시부터였는데 아주 잘 지켜져서 꿀잠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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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이른 아침에 누가 우리 텐트 옆을 마구 걸어 다니는 소리가 나서 잠을 깼어요...

데크가 퉁퉁 울리길래 깜짝 놀라서 내다보니

어떤 분이 우리 텐트 앞의 유리 난간에서 찰.칵. 찰칵찰칵........

와 정말 ㅋㅋㅋ 캠핑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있는 거 같아요.

그리 찍고 싶으면 철수 이후에 오든가, 사람 나와있을 때 양해를 구하고 찍든가..

 

 

덕분에(?) 잠이 달아나버려서 아침 산책했어요.

주차장 사진을 이때 찍었네요.

데크 밑 주차장 ㅎㅎ

 

 

주차장 건너편에는 이런 포토존이 있어요.

 

 

그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슬쩍 다녀왔어요.

 

 

미니 다리를 건너면서 볼 수 있는 호수 ❤️

호수는 언제 봐도 예쁜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있는 예쁜 테이블과 의자.

예쁜 사람들이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겠다아~~ 

저는 그지꼴(?)이라 패스 ㅋㅋ

 

 

길은 호수를 따라 걷게 되어 있는데 끝도 없이 걸을 것 같아서 중간에 돌아왔어요.

미니 등산 느낌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물도 엄청 맑았어요.

 

 

아쉽지만 철수.

호수도 마음껏 볼 수 있고, 시설도 깨끗하고, 매너타임도 잘 지켜지고 너무 좋았던 청계호수자작나무숲캠핑장.

얼마나 좋길래 이 가격인가 싶어서 가봤으나 역시 좋긴 좋았습니다 ㅋㅋ

다만 가격이 비싸서 한 번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ㅠ

(평일 7만원, 1번데크 9만원 / 주말 9만원, 1번데크 10만원)

 

 

  • 캠핏 앱에서 예약
  • 체크인  13시, 체크아웃 12시
  • 매너타임 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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