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캡슐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내돈내산 후기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면 네스프레소 캡슐이 지겨워질 때가 있죠 ㅎㅎ

그럴 땐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을 사서 마시게 되는데요.

저도 지겨워서 스타벅스, 라바짜, 쟈뎅, 이름 모를 캡슐 등등 정말 여러가지 사 마셔봤어요.

그렇게 캡슐 유목민처럼 여러 가지를 번갈아가면서 사먹고는 있던 중,

이번에 카누에서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구매해봤답니다!

내돈내산이에요 ㅎㅎ 

 

 

무슨 맛이 좋을지 몰라서 모든 맛이 섞여있는 세트로 구매했어요.

한 박스에 캡슐 10개씩 들어있고, 6박스로 되어 있는 구성이에요.

 

 

세트를 구매하면 에스프레소잔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에스프레소잔도 함께 받았어요 :)

 

 

색깔은 랜덤이었는데 같은 색 2개가 왔어요 ^^;;

잔은 아주 앙증맞고 귀여워요.

집에 있는 에스프레소잔은 좀 큰 편이어서 원샷 뽑으면 좀 비어보였는데

이건 딱 예쁘게 원샷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요.

 

 

강도별로 보면,

실키 라이트 로스트(4), 스무스 미디엄 로스트(7),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9),

밸런스 디카페인(9), 볼드 다크 로스트(12), 스모키 다크 로스트(13) 순이에요.

겉표지에 강도 말고도 캡슐의 맛과 향이 적혀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박스를 개봉하면 더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고, 

캡슐도 가지런히 예쁘게 놓여있었어요 ㅎㅎ

 

 

캡슐 바닥에도 어떤 캡슐인지,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적혀있어서 구별하기 좋아요.

네스프레소는 색깔을 보고 기억해야 했는데 말이죠.

저는 기억하기 싫어서 아무거나 잡히는데로 먹었었어요 ㅎㅎ 

 

 

보라색의 대결!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캡슐과 카누 볼드 다크 로스트 캡슐 비교예요.

카누 캡슐에는 꽃모양의 무늬가 들어가 있어요.

무늬를 제외하면 크기도, 모양도 거의 동일합니다.

 

 

보관은 사용하던 네스프레소 캡슐 보관함에 같이 넣어두기로 ㅎㅎ

역시 이 아크릴 큐브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맛이죠!

캡슐을 넣고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니 바로 작동 잘 됩니다.

어떤 호환 캡슐은 반응이 느리거나 찔끔찔끔 나올 때가 있는데

카누 캡슐은 네스프레소 캡슐처럼 푝~ 소리가 난 후 콸콸 잘나왔어요.

  

 

초점이 나갔지만......ㅎ 

카누 네스프레소 잔에 원샷 내리면 요렇게 거의 꽉 찹니다.

맛은.... 두구두구두구~ 맛있어요! ㅋㅋㅋ

표현이 참....ㅋㅋ

저는 산미가 있는 원두보다는 구수하고 강도가 센 원두를 좋아하는데 보라색 캡슐 기준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바짜 같은 경우는 밍숭맹숭해서 실망스러웠었는데 카누는 진한 편이라 아메리카노, 라떼 등등으로 먹기에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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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캡슐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콘빠냐,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라떼로도 해먹어봤는데 모두 성공적이었어요!

카누가 해냈구나 !! ㅋㅋㅋㅋ

심지어 산미가 있는 원두를 안좋아하지만 산미가 있다는 실키 라이트 로스트 캡슐도 너무 맛있었어요.

과하지 않게 살짝 산미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이상하게(?) 맛있더라구요 ㅎㅎ

 

캡슐마다 맛이 꽤 달라서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먹는 재미가 있는 카누 캡슐. 

이번에 아주 마음에 드는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을 알게 되었네요! 

한동안은 카누 캡슐로 주구장창 마실 것 같아요~

네스프레소 캡슐이 질렸다면 카누 캡슐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