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맛집 - 홍콩 음식점 로스트인홍콩

요즘 핫하다는 용리단길에 다녀왔습니다.

비오는 주말 저녁에 두리번 거리며 걷다가 눈길을 끄는 간판이 있어서 들어간 곳, 로스트 인 홍콩이에요. 

보통은 맛집을 찾아보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갑자기 가게 되서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가자! 하고 갔어요.

비가 와서 외관을 찍지는 못했는데 한문으로만 적혀있어서 뭐하는 곳이지? 하고 기웃거리다가 들어갔답니다ㅎㅎ

홍콩느낌나는 외관이었어요.

 

 

'줄서는식당'에 나왔던 곳으로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 것 같은데 비오고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줄은 서지 않았어요.

그래도 창가쪽 두 자리만 남고 만석이어서 창가쪽에 자리 잡았답니다.

그런데 테이블석보다 창가쪽 바 자리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는 저녁에 가서 빨간 메뉴판 음식을 주문했지만 런치메뉴가 따로 있어요!

 

 

주문은 옆에 있는 종이에 메뉴 적어드리면 됩니다.

홍콩식BBQ플래터가 먹고 싶었으나 두 명이서 다른 것까지 시키면 좀 과할 것 같아서 이건 다음으로 미루고..

마라량피와 BBQ볶음밥, 시리얼 버터 쉬림프를 주문했어요.

  

 

술은 요렇게 다양한 편인데 저는 그냥 맥주 마셨어요.

 

짠 ~

 

 

기본으로는 땅콩과 무절임이 나옵니다.

해외 나가본지도 오래됐는데 홍콩느낌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등으로 나온 마라량피.

요리 진짜 빨리 나옵니다.

차가운 도삭면 요리인데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차가워서 이상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고 위에 올려진 차돌양지랑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고수 좋아하는데 고수도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시리얼 버터 쉬림프.

보고 흥분해서 흔들렸네욬ㅋㅋㅋ

이건 유명하죠 ㅎㅎ

시리얼가루?가 잔뜩 올려져있는데 짭짤바삭해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맛이에요.

약간 짭짤해서 맥주 마시며 먹기 좋더라구요.

새우는 엄청 통실통실 탱글탱글~ 

이때는 몰랐는데 이 가루를 볶음밥에 넣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대요! 

 

 

쉬림프 사진 제대로 찍기도 전에 나온 볶음밥.

음식 나오는 속도 진짜 빨라요ㅋㅋ

홍콩맛이 나는 BBQ볶음밥이에요.

고기가 장조림맛이라고 해야하나요ㅎㅎ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좋아하는 맛이에요.

맨날 집 밥 먹다가 홍콩음식 먹었더니 얼마나 맛나는지 ㅋㅋ

신나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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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음식 2개는 아쉬워서 3개 시켰는데 양 진짜 많아요.

음식 받아보고 솔직히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 못먹고 남기고 나왔어요ㅠㅠ 아까워ㅠㅠ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ㅎㅎ

 

 

테이블석은 이런 느낌입니다.

테이블석도 예쁘죠!

마감시간 다 되어가서 아무도 없을 때 찍었어요 ㅎㅎ

 

 

실내 깔끔하고 예쁘고 음식도 맛있었던 로스트 인 홍콩. 

홍콩음식이 생각난다면 로스트 인 홍콩으로 가보세요~!

 

영업시간 :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