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쉽게 식혜 티백으로 식혜 만들기

2024. 2. 15. 00:05오늘의 한끼

저희 식구들은 식혜를 참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사려고보면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마트에서 들었다놨다 하다가 결국엔 놓고 나오기 일쑤..ㅠ

그러다 만들어 먹어볼까하고 찾아보니 식혜 티백이 있더라구요!

평도 좋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내돈내산)

 

 

두둥.

제가 구매한건 초야식품의 '식혜만들기' 라는 제품이에요.

한 박스에 420g 들어있고 3회 사용 가능한 양이 들어있어요. (2L 기준)

35g씩 12개입이라고 되어 있으나 한 번에 4개씩 사용하기 때문에 3회 사용가능해요.

 

 

비닐포장된 게 3봉 들어있는데 이미 한 봉은 사용해버려서 2봉 남아있는 사진이에요 ㅎㅎ

비닐포장 하나에 티백 4개가 들어있어요.  

 

종이박스에도 만드는 법이 적혀있는데 비닐포장에도 적혀있답니다.

 

 

만드는 법은 전기밥솥만 있으면 아주 간단해요.

1. 전기밥솥에 밥 1공기와 물 2리터 넣고 식혜티백 4개 넣기.

2. 보온으로 켜놓고 7-8시간 정도 발효시키기.

3. 밥솥안에 밥알이 몇개 떠올라있으면 티백 건져내고 냄비에 옮기기.

4. 가스불에 끓이다가 올라오는 거품 걷어내고 설탕 넣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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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놀고있는 전기밥솥을 사용했더니 편했어요.

물은 2리터 생수 사서 사용하니 식혜 담을 병도 생기고 좋았어요.

 

 

전기밥솥에 2리터 물, 밥 한 공기, 티백 4개 넣은 후 보온으로 8시간 놔두었어요.

저는 밤에 자기 전에 보온 눌러놓고 아침에 끓이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8시간 후 열어보면 밥알이 동동~

저는 까먹고 10시간 지난 뒤 꺼내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괜찮더라구요.

발효 시간은 초과해도 별 문제 없나봐요.

 

밥알이 떠올랐으면 티백은 꺼내버려야 하는데요.

티백이 얇은 편+물에 불어있어서 잘 터집니다.

티백에 있는 물 짜내려다가 엿기름 찌꺼기가 식혜에 빠질 수 있으니 살살 잘 꺼내서 버려주세요.

 

 

이제 냄비에 옮겨서 팔팔 끓여주면 됩니다.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주시구요~

설탕을 넣어주셔야 하는데 설명서에는 약 5스푼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고봉으로 8스푼 넣어줬어요.

그 정도는 넣어야 맛있더라구요ㅎㅎ

그만큼 넣어도 파는 것 보다 덜 단편이에요.

5~10분 정도 끓인 뒤 불 끄고 식혀줍니다.

 

 

식은 식혜를 페트병에 옮겨담고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만들어주면 완성~!

위에 식혜는 이미 좀 마신 상태라 양이 줄어있네요 ㅎㅎ

 

 

색은 좀 탁한 편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수제식혜 느낌도 나고 말이죠 ㅎㅎ

티백으로 하는거라 밍밍하지 않을까 의심하면서 구매한건데 대성공이었어요!

시댁, 친정 부모님께 만들어 드렸더니 제가 엿기름 짜서 만든건줄 아시더라구요ㅎㅎ

파는 것보다 덜 달아서 좋다고 칭찬도 들었답니다.

이 식혜 티백의 단점은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없어진다는거......ㅋ

계속 만들게 돼서 안쓰던 밥솥이 창고로 갈 틈이 없네요 ㅎㅎ 

혹시 몰라서 3박스만 샀는데 다음엔 10박스 쟁여놔야 겠어요. 

식혜 좋아하시면 집에서 쉽게 티백으로 식혜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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