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숏패딩 접어서 보관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추워서 패딩 꼭꼭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어느새 온갖 꽃이 다 피는 봄이 와버렸어요 :)

혹시나 갑자기 추워지진 않을까 싶어서 아직까지 패딩을 정리하지 않고 옷걸이에 걸어놔 뒀었는데요.

날씨를 보니 다음 주에는 20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이제는 정리하려고 해요.

저는 겨울에 롱패딩과 숏패딩을 번갈아 입고 다녀서 두 가지를 한 번에 접어서 넣을 거예요.

 

그런데 패딩 정리를 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주머니 뒤져보기 ㅎㅎ

없을 것 같은데 꼭 뭐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100원이 나왔어요!!!

안주머니까지 꼭꼭 살펴보세요~

 

 

 

 

# 패딩에 묻은 얼룩 지우기

 

보관하기 전에 패딩에 더러운 부분이 있으면 닦아주셔야 해요~

전체적으로 더러우면 드라이클리닝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는 게 좋지만

한두 군데만 조금 더럽다면 집에서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살펴보니 손목 부분에 뭔가가 묻어있더라고요.

화장품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 뭘 이렇게 묻히고 다녔지;;

 

깊이 스며든 얼룩이 아니라 겉 부분에 묻은 얼룩이니 쉽게 지울 수 있어요.

클렌징 티슈만 있으면 돼요! 

클렌징 티슈로 더러운 부분만 살살 닦아내 준 후 물로 저 부분만 씻어냅니다.

 

짠~ 깨끗해졌어요.

깊이 스며든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으로 부분적으로 닦아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깨끗해졌으니 패딩을 접어봅니다 ㅎㅎ 

 

 

 

 

# 숏패딩 접는 방법

 

숏패딩을 준비해주세요~

 

팔부분을 안쪽으로 뒤집어 주세요.

 

똑바로 놓으면 조끼처럼 보이게요^^

그런 다음 옷 지퍼를 잠가주세요~

 

반 접고, 반접고. 끝!

 

다른 방법으로는 옷을 세로로 3등분해서 접은 다음 돌돌 말아 후드 부분에 쏙 넣어주는 방법도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남성용 패딩은 좀 크니까 아래 설명할 롱패딩 접는 방법대로 해주셔도 돼요.

저는 여성용인 데다가 후드가 없어서 저렇게만 접었는데 잘 접혀있네요. 

 

접은 패딩은 원하는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세탁망에 넣어두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남은 부직포 리빙박스가 있어서 여기에 담았어요.

 

 

 

# 롱패딩 접는 방법

 

이번에는 롱패딩 접는 방법이에요.

 

우선 가운데 지퍼 쫙 올려주세요.

 

밑부분을 잡고 절반 정도만큼 바깥쪽으로 뒤집어 접어주세요.

 

이런 모습이 되게끔 해주시면 됩니다 ㅎ

팔부분을 안쪽으로 촵촵 접어주시고요~

음.. 패딩이 약간 거만해 보이네요 ㅎㅎ

 

모자도 팔 쪽으로 접어줍니다.

 

그대로 반 접어주세요.

 

바람 빠지게 꾹꾹 눌러주시고~

 

옷을 들어 뒤집어주세요.

바닥에 닿아있던 부분이 위쪽으로, 윗부분이 바닥 쪽으로 가게 끔이요.

뒤집으면 처음에 접었던 밑부분이 보일 거예요.

 

이 뒤집혀있는 밑부분으로 아래 패딩 부분 전체를 감싸주세요.

 

그럼 이렇게 뭉텅이로 잘 접혀서 안 풀려요 :)

 

이것도 리빙박스 안에 쏘옥~!

 

정리 끝! ㅎㅎ

 

겨울옷 정리하고 살랑살랑한 봄옷 꺼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