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냄새제거와 청소하는 방법

2020. 4. 21. 00:33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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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소하는 날!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대청소까지는 아니지만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날로 정하고 청소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안 보이니 안 닦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어떨 땐 알면서도 힘들어서 외면하기도 하지만요 ㅎㅎ

오늘 청소 싹~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밥 먹으려고 전자레인지를 열었는데 음식 냄새가 확 나는 거예요!

헛, 뭐지? 하고 봤더니 전자레인지 내부는 초토화........ 너무나 더러웠어요...

검은색이니 눈에 잘 띄지않아 모르고 계속 쓰고 있던 거였어요 ㅠㅠ

모를 땐 좋다고 썼는데 알고나니 못쓰겠더라는 ㅋㅋㅋㅋㅋ

밥이고 뭐고 일단 이 더러움을 없애야겠어서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 전자레인지 냄새제거 & 청소하기

 

준비물 : 전자레인지용 용기, 베이킹소다, 구연산, 물, 물티슈(젖은 키친타월, 젖은 행주 등)

 

 

일단 전자레인지 상태.......

아.. 진심 더럽다.

전자레인지에 음식 데울 때 뚜껑 덮기 귀찮아서 그냥 돌렸더니 몇몇 음식들이 폭발했나봐요. 

아침에 데워먹은 잡채 잔해도 남아있네요...... 어째 돌릴 때 펑 소리가 나더니만 ㅋㅋㅋ

 

컵에 물을 절반 이상 담고 베이킹 소다를 넣어줍니다.

저는 베이킹소다 2스푼 정도 넣었어요.

(물 넉넉하게 넣으세요! 저는 물을 너무 적게 넣어서 다 말라버렸어요. 

 

베이킹소다를 녹인 컵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돌려줍니다.

 

5분 뒤.

전자레인지 안이 촉촉해지다 못해 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ㅎㅎ

 

대참사!!!!

아무생각없이 돌렸는데 전자레인지용 컵이 아니었어요........

엊그제 새 컵 샀는데 그걸 쓰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봐요 ㅋㅋㅋㅋ

꼭 전자레인지 가능한 용기인지 확인하시고 돌려주세요.

그리고 5분 돌렸더니 물이 다 말라버렸어요. 물 많이! 많이 넣어주세요~!

할 일은 다 하고 저세상 가버린 컵은 쓰레기통으로. 바이 바이~

 

이제 닦아봅니다.

저는 물티슈를 사용했어요.

 

으. 너무나 더러운 게 잔뜩 묻어 나와요.

쓱쓱 닦아도 잘 닦이는데 저는 너무 오랜만에 닦는 거라 찌든 게 있어서 약간 힘줘서 닦았어요.

그래도 잘 닦입니다. 

 

윗부분도 잊지 말고 닦아주세요.

이렇게 천장까지 무언가가 튀어있으니까요! 

 

짠!!

굉장히 많이 깨끗해졌어요!!

 

닦기 전과 비교하면 완전 새 거 느낌 ㅋㅋㅋㅋㅋ

문 열었을 때 확 나던 음식 냄새도 안 나고 내부가 쾌적해졌어요.

 

이왕 하는 거 좀 더 확실하게 소독도 해보기로 해요.

이번엔 전자레인지 가능한 컵에 ㅋㅋ 구연산을 2스푼 넣고 전자레인지로 3분 돌려줍니다.

(5분 돌리면 더 확실할 것 같은데 아까 컵 깨진 게  무서워서 조금만 돌렸어요 ㅎㅎ)

 

3분만 돌려도 촉촉~ 

촉촉해요~~

 

아까와 같이 물티슈로 쓱싹쓱싹!

완성~! 예이~!!

마음이 개운해졌어요.ㅎㅎ

 

구연산 물은 버리지 마시고 하나 더 닦아봅시다!! 

이걸로 커피포트도 세척할 거예요.

 

 


 

# 전기 커피포트 세척하기

 

커피포트는 마음 같아서는 수세미로 박박 닦고 싶지만 할 수 없잖아요 ㅠㅠ

깨끗하게 쓴다고 하는데도 자꾸 바닥에 물때인지 뭔지 저런 게 생겨요.

그럴 때 구연산을 사용하면 좋아요.

 

아까 물+구연산 2스푼 넣고 데운 물 버리기 아까우니 여기에 또 사용할 거예요.

그 물을 넣고 물을 더 추가해주세요.

주전자 벽까지 물이 보글보글 끓어서 세척이 되게끔요. 

 

보글보글 끓고 나면 구연산 물 모두 버려주시고 

물을 다시 넣어서 한 번 더 끓여줍니다.

끓인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휑휑 더 헹궈주면..........!

 

깨끗!!!

 

 

오늘 청소 끝~~~!!ㅎㅎ

베이킹소다와 구연산만 있으면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모두 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모두들 간단히 청소하시고 개운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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