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베어트리파크 - 반달곰과 불곰을 볼 수 있는 수목원

2024. 10. 31. 14:33오늘의 여행/그 외 지역

 

불곰과 반달곰을 잔뜩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

서울에서 가기엔 약간 거리가 있어서 못가고 있었는데 

날이 선선해졌길래 드라이브도 할 겸 큰맘 먹고 다녀왔어요.

 

 

요금은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이에요.

네이버에서 예매가 가능하지만 딱히 할인되는건 없고 현장결제와 가격이 동일해요.

 

매표소에 적혀있는 이용시간은 3~11월은 9시~19시, 12~2월은 10시~20시.

그런데 사이트 들어가서 보면 11월~3월까지의 이용시간이 10시~20시로 되어있어서 뭐가 맞는건지 ㅎㅎ

대충 오전 10시 이후로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베어트리파크 부지가 꽤 큰편이니 지도 참고하면서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웰컴레스토랑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식물원, 왼쪽에는 동물원이 있어요.

 

 

입구에서 반겨주는 반달곰 동상 ㅎㅎ

 

안으로 더 들어가면 오색연못이 짠~ 하고 나오는데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가봤더니 연못에 비단잉어들이 잔뜩 있었어요.

 

연못 근처에 비단잉어 먹이 판매기가 있어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요!

 

먹이주는 분이 계셔서 구경했는데 잉어들 뻐끔뻐끔 난리났음 ㄷㄷㄷ

 

 

이런 멋진 나무를 보면서 좀 더 걸어들어가면,

 

웰컴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안에 들어가봤더니 결혼식장 같은 느낌이 ㅎㅎ

 

1층 곳곳에 곰인형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레스토랑은 2층 올라가면 있습니다.

 

레스토랑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으면 분재원, 장미원 등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일단 곰 구경이 목적이라 곰동산 쪽으로 향했어요.

길은 잘 되어있지만 땡볕구간이 많으니 양산이나 썬글라스 필수! 

곰동산까지는 오르막길을 올라야해서 좀 힘들 수 있어요 ㅎㅎ

 

애완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곰이 보입니다! 

누가 구경하던말던 노관심 ㅎㅎ

 

사슴, 토끼, 기니피그, 다람쥐, 염소 등등이 있었어요.

염소 두마리가 치고박고 싸우길래 구경 좀 하고 ㅋㅋ

 

바로 곰동산으로 갑니다!!!!

당근을 팔고 있어서 곰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요.

 

 

옼ㅋㅋㅋㅋ

곰들과 아이컨텍 타임! ㅋㅋ

당근 가져왔냐? 하는 눈빛들. 

이 곰 무리가 제일 웃겨서 얘네들 사진밖에 없지만 옆에도 불곰들이 잔뜩 있어요.

 

당근 내놔라~!

 

당근 달라고 손짓 발짓 하는 곰돌이들 ㅎㅎ 

적극적으로 움직이는건 귀찮은지 누워서 까딱 거리는거 웃겨요ㅋㅋ

먹이주기가 은근 재밌어서 지갑이 탈탈 털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옆에 무념무상중인 곰 한마리 ㅋㅋ

얘! 너 눈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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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동산 옆쪽으로 가면 반달곰동산도 있어요.

 

 

불곰도 많이 있었는데 반달곰은 더더 많이 있습니다!!

몇십마리 있는 듯;;

 

낮잠 자는 곰도 있고, 

 

물놀이 하는 반달곰도 있고 ㅎㅎ

 

그리고 당근 달라는 반달곰도 있습니다 ㅋㅋ

여기서도 당근 잔뜩 사서 줬어요.

 

 

나이 먹을만큼 먹어도 동물 먹이주기는 너무 재밌어요!ㅋㅋ

살다살다 이렇게 많은 곰을 한 번에 보는건 처음이었어요.

 

신나게 구경하고 먹이주고 나서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었어요.

부지가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복작거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이 평화로움 ~~ ㅎㅎ

 

이끼정원이었나? 이끼를 유지하기 위한 미스트 뿜뿜 하는 것도 구경하고 ~  

 

저 멀리는 보이는 곳은 전망대인데 힘들어서 저는 안갔어요;;

 

 

곰조각공원에는 다양한 곰 동상들이 잔뜩 있어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정문쪽으로 내려갈 때는 식물원쪽으로 내려가면서 구경했어요.

곰 구경하느라 힘을 다 빼서 ㅋㅋㅋ

장미원, 열대식물원 등등은 슬쩍슬쩍 보고 나왔어요.

구석구석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어른분들이 가시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식물들 사이에 있는 요런 귀여운 곰돌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ㅎㅎ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올 법한 문도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숲속이 짜안~! 

 

 

안녕안녕 손인사 하는 귀여운 나무들을 보면서 배 채우러 웰컴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레스토랑은 뭔가.. 유럽느낌? ㅋㅋ

 

 

 

밖의 경치를 보면서 먹을 수 도 있어 좋았고 

음식은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양 많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동물 중 곰을 너무 좋아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도 더 재밌었던 베어트리파크.

식물원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곳이라 어린이와 어르신들 모두가 즐거워할 곳이었어요.

데이트하러 가기도 좋아서 커플들도 꽤 보였답니다. 

10월 19일 ~ 11월 10일까지 단풍축제도 한다고 하니 

저처럼 동물 좋아한다면 꼭꼭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와보세요! 

 

  •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 입장료 :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 주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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