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근처 카페 - 필무드

2020. 5. 3. 00:46오늘의 카페

마장호수 구경을 하고 커피 마시러 마장호수에 있는 레드브릿지 카페를 갔었어요.

그런데 레드브릿지 카페는 저녁 7시까지만 영업을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들어간 시간이 6시 30분 쯤이라 얼마 남지 않아서 주변에 늦게 까지 하는 카페로 가기로 했어요.

찾아보니 마장호수 주위 카페 중 오랑주리와 필무드 카페가 저녁 9시까지 오픈이더라고요.

오랑주리는 식물원 카페인데 예전에 이 곳과 비슷한 카페인 의정부 비루개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필무드로 가기로 했어요.

마장호수에서 차로 2분? ㅋㅋㅋ 

코 앞에 있어서 차 타자마자 내렸어요.ㅎㅎ

 

해가 슬슬 지려고 하는 저녁 7시.

이 시간에 건물 전체 사진을 찍기에는 차와 사람이 많아서 힘드네요 ㅎㅎ

건물 앞이 바로 주차장이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해요.

 

FILLMOOD라고 크게 쓰여있어요.

이런 것만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사진 백만 장 찍고 있게 되네요ㅎㅎ

저 글씨 옆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쿨하게 패스 ㅋㅋ

2층에는 테라스도 있어서 야외석 좋아하시는 분들 가시기에도 좋아요.

저도 야외석 참 좋아하는데요....... 친구가 실내를 좋아해서 ㅋㅋ 하하하 ㅋㅋ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1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꽤 널찍합니다.

오른쪽에는 빵이 있어야 하는데...... 저녁시간에 갔더니 다 팔렸는지 제가 갔을 때는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빵 먹고 싶은데 참 먹기 힘들어요 ㅋㅋ 

 

여기는 2층!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왔어요.

1층처럼 넓고, 높고, 하양 하양 합니다.

왼쪽 벽이 다 창으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다만 마장호수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호수는 보이지 않아요 ㅎㅎ

여기도 몇 자리 안 남아 있었어요.;;

 

자리 잡고 앉아서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를 먹어봅니다.

빵은 다 팔리고 없었는데 조각 케이크는 몇 조각 남아있어서 하나 집어왔어요 ㅎㅎ

더운 날씨에 호수를 걸어 다녀서 당이 엄청 필요했거든요ㅋㅋ 

케이크는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다는 무난한 맛이었고 커피는 목마르고 카페인이 땡겼을 때 마셔서인지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는 원두를 사용했을지도 몰라요.... ㅎㅎ

이때 저의 상태가 메롱이라 맛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ㅎㅎ

 

정신 차리고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저녁 9시.

와글와글 바글바글 했었는데 문 닫을 시간이 되니 빈자리가 많아졌어요.

옆 테이블과 간격이 꽤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시끄럽다거나 불편한 느낌 없이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오~~~

하면서 나왔는데 !!!

 

밤에 조명 켜지니 더 예쁘네요!!!!! 

사람도 없어서 마음껏 사진 찍을 수도 있고 ㅋㅋㅋㅋ

또 백만 장 찍고 돌아왔어요.

필무드는 호수뷰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 

마장호수 놀러 갔을 때 한 번쯤 들르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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