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갈만한 곳 -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2020. 7. 26. 22:21오늘의 여행/경기,인천

이번에는 선재도와 영흥도를 가기로 했어요.

대부도-선재도-영흥도가 순서대로 이어져있어서 영흥도를 가려면 세 섬을 다 거쳐야 해요 ㅎㅎ

전망대는 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대!

날씨가 매우 흐려서 잘 안보일 것 같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왠지 지나치면 후회할 것만 같아서 살짝 들러보기로 했어요.

 

주차장 들어가는 길.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전망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시화나래 조력공원'이라고 엄~청 넓고 큰 공원이 있었어요 ㄷㄷㄷ

나만 몰랐나 ㅋㅋ

사람이 많아도 붐비지 않을 정도로 컸어요.

이런 공원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맨날 나올거같아요!!

 

전망대를 향해 가봅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야외테이블.

날씨 맑은 날 이런 곳에서 바다 보면서 도시락 먹으면 꿀맛일 것 같아요 ㅎㅎ

 

오우~ 엄청 높아요 ㅋㅋ

 

코로나 때문에 문 앞에서 인적사항 적어내고 열체크합니다. 

당연히 마스크 안 쓰면 입장 불가!

엘리베이터도 한 번에 몇 명 안태우시더라고요. 

평소 주말에는 줄을 엄청 서서 탄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코로나 + 평일 + 날씨안좋음'이 겹쳐서인지 저는 바로 탔어요.

 

오왕ㅋㅋㅋㅋ

엘베 내리자마자 보이는 모습!

날씨 안좋은데도 이 정도인데 날씨 좋을 때는 어떻다는 거죠? ㅎㅎ

저~ 끝 부분이 희미하게 안 보이는 게 뭔가 더 분위기 있어 보여요.

 

창을 따라 걷다 보니 이런 곳도 나옵니다.

유리 데크길 ㄷㄷㄷ

이 구간은 신발 벗고 걸어야 해요.

무서우면 유리 데크가 아닌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니까 걱정 노노.

 

저 이런 거 안 무서워하는데.... 안 무서워했었는데.....

여긴 바닥이 왤케 선명하게 잘 보이는지 ㅋㅋㅋㅋ 

진심 무서워서 무음으로 소리를 질러댔어요.. ㅎㅎ 

 

무서운 구간을 지나고 주차장+휴게소+공원이 보이는 곳으로 왔어요.

아까보다 조~금 맑아졌네요.

이렇게 보니 공원에 나무가 별로 없어요. 

구름 한 점 없는 날엔 땡볕각;;;

 

저기 보이는 섬은 '큰가리섬'인가봐요.

 

공장들도 구경하고.

 

한 바퀴 돌아서 카페 드롭탑까지 돌아왔어요.

 

예쁜 바다 뷰를 가진 카페 드롭탑.

휘 둘러봤으니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남편이랑 왔으면 카페에 앉아서 노닥거렸을 텐데 부모님이랑 왔더니 카페는 쳐다도 안 보시네요 ㅠㅠ

나중에 남편이랑 다시 와야겠어요 ㅠㅠ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고 내려왔더니 1층에도 카페가 있어요.

여긴 1층 카페 야외석이에요.

여기도 뷰 맛집이네요 ㅎㅎ 

 

아쉬우니 공원도 살짝 걸어봤어요.

개 산책하기에도 좋고 바다 구경하기도 좋고 가만히 앉아서 쉬기도 좋은 시화나래 조력공원.

휴게소도 있어서 출출하면 밥도 먹을 수 있어 좋은 곳이었어요.

일몰이 멋있다길래 영흥도 갔다가 나오는 길에 다시 들르려고 했지만 시간 못 맞춰서 실패했어요.

다음에는 해 쨍쨍한 날 남편이랑 와서 카페에서 노닥거리기도 하고 일몰도 구경해야겠어요 :)

 

 

전망대 영업시간 : 10:00 - 22:00 

입장료 : 무료

주차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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