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카페 - GROUND62

2020. 6. 22. 16:33오늘의 카페

 

하늘만 파랑파랑 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결국엔 야외카페로 마실 나왔어요! ㅎㅎ

실내 카페는 아직은 좀 꺼려져서 야외석이 있는 카페만 찾아다니고 있거든요.

이날은 평창동에 있는 GROUND62로 가보기로 했어요!

GROUND62는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안 하셔서 계속 못 왔었어요ㅠㅠ

그런데 6월 초부터 다시 운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서 바로 달려가 봤습니다~!

이번에는 남편이 오토바이 뽑은 기념으로 차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갔어요 ㅎㅎ

 

주차는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몇 대 못 세워요.

6대 정도 세울 수 있으려나?

그래서 길거리에도 좀 세우시는 것 같았어요.

저흰 오토바이 타고 가서 아무 구석에나 휙 세워뒀어요.ㅎㅎ

 

메뉴판!

눈이 부셔서 막 찍었더니........ 이렇게나 엉망으로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가격은 저렴하진 않아요 ㅎㅎ

주문 전에 열 체크해주시더라고요.

날이 더워서 높게 나온 거라고 뭐라 뭐라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우리 화내지 맙시다....ㅠㅠ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레몬에이드, 초코 스콘을 주문했어요.

 

자리 잡으러 들어가 봅니다.

여긴 주문하고 들어가면 보이는 실내 좌석.

오른쪽에 빈백 자리랑 창가에 있는 의자에만 앉을 수 있어요.

 

빈백은 요렇게 발받침까지 야무지게 있어서 매우 편해 보이는데 

제가 들어갔을 땐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 에어컨이 안 틀어져 있어서 야외로 갔어요.

그리고 저는 밖을 더 좋아하니까요 ㅎㅎ   

 

짠! 아주 초록초록합니다!

밖에도 빈백 몇 개가 놓여있어요.

개인적으로 저 빈백 자리가 제일 탐나는데 앉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생각보다 테이블이 몇 개 없어요.

거기다가 나무 밑 그늘 명당자리에는 이미 다들 앉아계셔서 

저는 땡볕에 놓여있던 테이블과 의자를 최대한 구석으로 옮겨서 앉았어요.

그늘진 곳이 적어서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ㅎㅎ 

저 광합성하는 거 좋아하는데 여긴 너무 땡볕이었어요......ㅠㅠ 

 

땡볕임에도 불구하고 예쁨 ㅎㅎ

나무 정말 예쁘게 잘 키우셨네요!!

 

여기에 너무 앉고 싶었지만 타 죽기 싫어서 포기 ㅋㅋ

 

음료 주문했더니 진동벨 대신 받은 무선기! ㅋㅋㅋ

주문한 음료는 생각보다 늦게 나오더라고요.

급할 것 없으니 주위를 더 둘러봅니다.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평창동.

햐. 좋구만요 >_< 

 

카페에서 올려다보는 하늘.

마음이 살랑살랑합니다.

 

초점은 나갔지만 주문하면 팔에 걸어주는 팔찌(?).

놀이공원 간 것 같은 기분 ㅎㅎ

 

드으디이어어 나온 음료!

맛은 무난무난했어요 ㅎㅎ

레몬에이드에 얼음이 너무 많아서 몇 입 마시니 끝나버린 건 좀 아쉬웠어요.

벤티 사이즈 파시면 안 될까나요.... 저 같은 하마를 위해서......ㅋㅋ 

 

모양이 좀 뭐시기 같지만 맛있었던 초코 스콘 ㅋㅋㅋ

 

풀밭에서 탁 트인 전망 내려다보면서 시원한 음료 마시고 왔더니 아주 그냥 신이 났어요 ㅎㅎ 

복작거리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멀어서 좋았던 카페 GROUND62 였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피크타임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GROUND62

- 종로구 평창길 62

- 월요일 휴무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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