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로 전기요 UB105 내돈내산 후기

2020. 11. 29. 16:30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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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

겨울에 매우 취약한 저는 작년에는 전기 찜질기를 깔고 잤었는데요.

따뜻하긴 한데 크기가 안 맞아서 등이 배기고 몇 시간이 지나면 꺼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전기요를 구입했어요.

제가 구입한 전기요는 보이로 전기요 UB105(1인용)!

 

독일에서 만들어진 보이로 전기요. 

 

저는 신세계몰에서 세일에 쿠폰까지 줄 때 구매해서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제가 전기요 살 때 가장 중요시 한 점, 

1. 전자파 수치가 적어야 한다.

2. 열선이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충족하는 걸 찾아보니 보국 전기요와 보이로 전기요가 있더라구요.

둘 다 세탁 가능하고 가격은 비슷했습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 보이로 : 전자파 수치가 매우 낮음,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 두께가 얇음, 다만 천이 마음에 안 들고 AS가 어려움.
  • 보국 : 전자파가 낮고 열선이 안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전자파와 열선이 느껴진다는 후기가 종종 있음, 다만 국내 제품이라 AS가 용이함

 

이런 장단점 때문에 둘 중에 무얼 살지 몇 날 며칠을 고민했었는데요.. ㅠㅠ 

결론적으로는 제품 크기 때문에 저는 보이로를 선택했어요.

싱글 기준 크기

  • 보이로 : 80 * 150
  • 보국  : 100 * 180

제가 사용하는 침대는 시몬스 라지킹 사이즈(LK 1,700(폭) x 2,075(길이) x 340(두께)mm)여서

저는 침대의 딱 절반 정도만 차지하는 보이로 전기요를 선택했어요.

남편은 열이 많아서 전기요가 필요 없거든요 ㅎㅎ 

혼자 침대 하나 다 쓰시는 분들은 사이즈가 좀 더 큰 보국 전기요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보이로 하이퍼코지 전기요. 

 

겉 부분은 이렇게 보송보송한 양털 느낌이 나는 재질로 되어있어요. 

정전기 나기도 하고 먼지가 잘 붙어서 이런 재질을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보들보들해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 ㅎㅎ

 

다 접어도 두께가 이 정도밖에 안돼서 나중에 보관할 때 좋을 것 같아요.

 

뒷 면은 부직포 느낌이 나는 천으로 되어있어요.

덕분에 잠잘 때 마구 움직여도 침대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제가 놓은 그 자리에 잘 있습니다. 

 

침대에 올려놓으면 시몬스 라지킹 딱 절반을 차지해요!

내 자리를 사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닼ㅋㅋㅋ

세로 길이가 150이라 좀 짧긴 한데 저는 머리 부분이 따뜻한 건 싫어서 저 길이가 더 좋더라구요.

머리까지 따뜻하길 원하시면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세용~

 

아무래도 먼지가 너무나 붙을 것 같고 + 세탁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빨지 않는 게 좋아서 전기요 위에 침대 매트를 깔았어요.

 

플러그를 꽂고 온도 조절기를 켜봅니다. 

전원은 옆에 있는 버튼으로 on/off를 할 수 있고,

온도 조절은 앞면에 있는 화살표로 4단계를 설정할 수 있어요. 

시간 조절은 따로 없고 한 번 켜면 12시간 사용 가능해요. 12시간 뒤면 자동 전원 차단됩니다.

좀 더 비싼 제품은 시간 선택이 가능했는데 저는 자는 동안 쓰는 거라 시간 조절은 의미 없어서 만족합니다. 

어차피 잘 때 키고 일어나면 끌 건데요 뭐 :) 

 

저는 이렇게 베개 밑 부분부터 전기요가 오게끔 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택배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일주일 넘게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매일 자다가 추워서 한두 번씩 깨곤 했는데 보이로 전기요 사용 이후부터는 한 번도 안 깨고 꿀잠 자고 있어요 :)

사용해보니 1단으로 해놓고 자야 적당히 따스하니 꿀잠 자더라고요. (이젠 수면양말도 필요 없어요!)

1단으로도 충분해서 온도조절 단계가 많은 제품이 필요 없어요.

단계가 많아도 결국엔 사용하는 온도만 계속 사용하게 되잖아요 ㅎㅎ

무엇보다도 전자파와 열선이 안 느껴져서 너무나 좋습니다. 

혹시 '완두콩 공주'라는 동화 아시나요? 

공주가 매트리스 밑에 있는 완두콩 한 알 때문에 등이 배겨 잠을 못 잤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인데 ㅋㅋㅋㅋㅋ 열선 전혀 안 느껴졌어요!!!!!!!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이구요. 

물세탁 가능하지만 5회 미만으로 하라고 되어있어요.

매트 밑에 깔고 쓰는 거니 1년에 한 번쯤 빨면 될 거 같아요. 

아무리 껴입어도 밤에 오들오들 떨면서 주무신다면 보이로 전기요 구매해보세요~! 

최고 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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