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7. 14:35ㆍ오늘의 카페
11월 중순,
날은 좋은데 코로나는 무섭고, 하지만 카페는 가고싶어서 큰 맘먹고 가게 된 성북동 카페 네이버 후드에요.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한(?) 곳으로 가면 손님이 별로 없지않을까해서 가보았어요.
하지만 다들 같은 마음이겠죠....? ㅎㅎ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 오후에 방문했답니다.
카페 정문이에요.
주차는 카페 뒤쪽 공터에 주차하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어렵지 않게 주차 할 수 있어요.
주차는 무료!
카페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도 내부와 외부에 테이블이 있어요.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없어졌네요;;
내부 테이블은 아늑해보였어요.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인데 (애견카페는 아님) 강아지는 1층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옆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보면 야외석이 꽤 많이 있어요.
담요도 구비되어 있어서 추운 날에도 야외 테이블 이용가능해서 좋았어요.
비록 주차장 뷰이기는하지만 주위에 나무가 많아서
가을에는 단풍 구경 하기도 좋고 숲속에 있는 기분을 살짝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2층 내부로 들어가보면,
특이하게도 구조가 탁 트여있지않고 벽이 있어서 벽따라 들어가다보면 계속 테이블이 있어요.
테이블이 중간중간 하나씩 턱턱 놓여져있다보니 테이블간 간격이 매우 넓어서
코시국에 실내에 머무는 데에 다소 안심이 되더라구요.
룸도 몇 개 있는데 룸 하나에 큰 테이블 하나씩 들어있더라구요.
지금은 좀 그렇지만 코시국이 끝나면 친구들이랑 우르르 가서 수다 떨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은 룸에 한 분씩 앉아계셔서 룸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2층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다 달라요!
테이블 주위 인테리어도 다 다르구요.
덕분에 구경하는 재미, 골라앉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저는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하고 카페 가장 구석탱이 자리에 자리잡았어요.
저는 신맛 나는 원두를 안좋아하는데 네이버후드 커피는 신맛이 강하지 않아 딱 맛있게 잘 마셨어요!
다만 케이크는 너무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실패.........ㅠㅠ
다음에는 커피만 시켜먹기로 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는 5천원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보통의 가격이었어요.
근처에 길상사,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등 구경할 곳들도 있어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독박육아 중이던 친구랑 갔는데 카페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됐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서울이지만 서울을 벗어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네이버후드 카페 한 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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