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0. 00:06ㆍ오늘의 캠핑
한탄강 관광지
캠핑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 가보려고 적어놨던 한탄강 관광지.
근처에 한탄강 오토캠핑장이 따로 있지만
한탄강 관광지는 한탄강 바로 앞에서 노지캠이 가능한 곳이에요.
주차는 무료였고
금요일 점심때쯤 들렀더니 한산했어요.
이날 고대산 야영장 가는 길이었는데
가는 길에 어떤 모습인지 구경하고 싶어서 들러봤어요.
주차장 위쪽에는 매점도 있고 그 옆에 화장실도 있어요.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서인지 여기에 텐트 치는 분들도 계시나봐요.
주차장에서 취사, 야영은 금지입니다!
주차장 앞에 분리수거장도 있답니다.
주차장 앞에 있는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한탄강이 나옵니다.
차 못들어가게 줄로 막혀있는 사진을 봤었는데
이날은 열려있었어요.
제 차는 경차라 들어갈 수 있을까 싶지만
큰 차들은 무리 없을 것 같아요 :)
역시 차를 바꿔야 하는 것인가......ㅠ
아주 땡볕이지만 타프치면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가물어서인지 물이 얕아서 발 담그고 놀기 좋아 보였어요.
모래는 거친 모래인데 바닥이 단단하지는 않아서
팩 고정이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모래 위에 큰 돌들이 있었는데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잔뜩 있는 걸까요?ㅎㅎ
오리배 타는 곳도 있어요!
오리배 타고 낚시도 가능하니
심심하면 한 번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장작도 팔고 바베큐통도 대여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해 보세요.
대부분 차박하시는 분들이 오신 건지
텐트는 몇 동 안나와있었어요.
음. 대충 이런 분위기로군 ㅎㅎ
위쪽에 전망대처럼
한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밑에서 보나 위에서 보나 똑같은 뷰~ ㅎㅎ
주차장 바로 옆에는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이 있어요.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여기서 놀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 유치원에서도 아이들 데리고 왔더라구요 ㅎㅎ
이 날 한탄강에서 캠핑을 한 건 아니지만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예약의 압박도 없는 데다가
강에서 놀 수 있어서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밤에는 아무래도 매너타임이 안 지켜지는 것 같아서
1박 하기보다는 당일 캠핑으로 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소음에 잠 설치면 너무 피곤하니까요 ㅎㅎ
좀 더 더워지면 물에 발 담그러 다시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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