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00:02ㆍ오늘의 카페
연천회관
고대산 휴양림 가는 길에 슬쩍 들렀던 연천회관.
카페인이 필요해서 근처 카페 찾아서 간 곳인데
엄청 마음에 쏘옥~ 든 카페였어요 :)
네비가 카페 근처에 다 왔다는데 주위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의아했으나
아파트 단지를 살짝 지나치면 있는 넓은 부지에 연천회관이 있어요.
외관이 멋져서 깜짝 놀람 ㅎㅎ
주차는 카페 바로 앞에 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금요일 낮에는 널널했어요.
그래도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라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연천회관은 옆모습도 참 예뻐요 :)
음료는 본관과 별관, 야외평상 세 군데에서 마실 수 있어요.
분위기가 다 다르니 취향대로 앉으시면 됩니다!
일단 주문하러 본관으로~!
(별관 사진은 아래쪽에 - )
주문하러 갔더니 자리 먼저 잡고 오라고 하셔서 자리 찜뽕하고 다시 왔어요.
처음가는 카페에서는 시그니처를 마셔줘야죠 ㅋㅋ
저는 연천 커피와 허니자몽 청심이를 시켰어요.
베이커리류도 꽤 다양하게 있어요.
빵 보니까 약간 출출해져서 계란 페스츄리 하나 골랐답니다 ㅎㅎ
배는 왜 자꾸 고픈건지 원.
옆쪽에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팔고 있어서 잠깐 구경도 하고 -
본관 내부는 요렇게 되어있어요.
내부 분위기는 밝고 천장도 높아서 답답하지 않아요.
왼쪽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입식이고, 오른쪽은 좌식이에요.
좌식은 오랜만이라 좌식 자리에 앉아봤어요. 히히
테이블에 있는 스탠드가 귀여워서 기웃기웃.
대부분의 테이블에 손소독제가 놓여있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연천회관의 시그니처, 연천커피!
맛있어 보여서 얼른 마셔봤는데........
하. 이거 진짜 맛있어요!!!
처음 가는 카페를 가면 보통 시그니처를 시켜먹는데
대부분은 그냥 무난한 커피맛이거든요.
그런데 연천커피는 진짜 엄청 맛있어요!! 1등입니다ㅋㅋ
달콤한 크림, 고소한 율무, 적당히 진한 에스프레소에 우유.
이 조합이 너무 맛있어서 한 입 한 입 소중히 아껴마셨답니다 ....ㅋㅋ
나중에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나서
남편한테 연천커피 사오라고 난리 ㅋㅋ
이거 먹고 싶어서 또 갈 거예요! ㅎㅎ
그리고 마음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청량음료라는 청심이.
자몽 청심이도 말 그대로 깔끔, 시원, 달달해서 쭉쭉 마셨어요.
에이드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것 또한 너무 맛있는 것!
둘이서 음료 2잔 시켜서 저 혼자 다 마신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ㅋㅋ
하지만 빵은 보기엔 참 맛있어 보였는데 그냥 그랬어요오...
빠삭해 보였는데 안 빠삭.. 잘못 골랐나 ㅋㅋ
다 먹었으니 별관 구경도 해봅니다.
빨강빨강 예쁜 별관 :)
내부도 빨강 빨강 ~
별관도 내부가 넓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조명이 달려있어요!
오랜만에 보는 풍금!
페달 밟으면서 치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별관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잉 예뻐라 ㅎㅎ
야외평상은 주차장 뒤쪽에 있는데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요.
평상은 여러 개 있었는데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비어있는 곳만 찍어봤어요.
바람 살랑살랑 불 때 앉아서 커피 마시면 꿀맛일 듯 ㅎㅎ
음료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엄청 마음 들었던 연천회관이었어요.
연천 전곡리유적(구석기축제), 한탄강관광지, 댑싸리공원 등등에서도 멀지 않으니
연천에 가셨다면 연천커피 꼭꼭 마셔보세요 :)
주차 : 무료
영업시간 : 월화목 9:00 - 20:00 / 금토일 9:00 - 21:00 /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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