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카드키, 공동현관 태그키 대신 RFID 태그스티커 사용후기

아파트에 살다 보니 공동현관 들어올 때마다 번호를 누르든지 카드키를 찍어야 되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아요.

저는 번호 누르는게 찝찝해서 (코로나 이후로 예민 ㅎㅎ) 

이사 올 때 받은 카드키를 차키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고 사용했었는데 

걸리적거리고 예쁘지도 않아서 신경 쓰이더라고요.

 

 

걸리적거리던 더러운 카드키.......ㅋㅋ

그리고 사용 중에 하나는 줄이 끊어져서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카드키를 새로 사려고 보니 스티커형 카드키가 있는 걸 알게 되어 구매해 봤어요.

 

 

바로 이거!

RFID 태그 스티커예요.

칩 모델이 MIFARE classic 1k 인 모든 도어락에 사용가능 하다고 해요.

도어락이나 공동현관, 음식물쓰레기 등등에도 다 사용가능하고

한 개의 태그키에 여러 개를 등록할 수 있어요.

구매 전에 도어락 칩모델을 확인해야 했지만 잘 모르겠고 + 귀찮아서 그냥 구매해 버렸어요ㅎㅎ

하나에 650원 밖에 안 해서 안되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ㅋㅋ

스티커는 금속이 아닌 곳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투명태그와 금속에 붙여 사용가능한 메탈태그가 있는데

저는 폰 케이스 안에 넣어서 사용할 예정이라서 메탈 태그를 구매했어요.

메탈 태그가 조금 더 비싸지만 그래봤자 650원. ㅋㅋ

 

 

일단 관리사무실 가서 아파트 공동현관 등록을 했는데

관리사무실에서 이런 걸 처음 보시는지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으나 다행히 인식이 잘 되더라고요.

공동현관은 통과~

이제 집 도어락 등록할 차례.

오래된 도어락이라 안될 수도 있겠다 싶었으나 그냥 시도해 봅니다.

 

 

저희 집 도어락은 대양디엔티 제품으로 모델명은 DDP-3200CDF 에요.

건전지 커버와 전면 커버를 열고서 set 버튼을 2번 누르면 전면에 램프가 켜지는데

그때 카드기를 접촉부에 접촉시키면 한번 "삑", 다시 접촉하면 "삑삐~익" 하면 완성! 

된다고 쓰여있어요.

 

 

그런데 2장 이상 등록은 어찌하라는지 안쓰여있어서 버벅버벅.

게다가 처음 접촉 시키면 한 번은 "삑" 하는데 다시 접촉하면 아무 소리도 안 나서

망했네~하고 냅다 여러 번 찍어댔는데 다행히 잘 찍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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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태그 스티커에 두 가지 등록 성공!

핸드폰에 부착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안테나 방해받는 부분에 붙이면 인식이 잘 안 되니

붙이기 전에 여기저기 놓고 찍어보신 후 붙이셔야 해요.

그리고 NFC 끄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폰에 넣고 하면 안 찍히고 스티커만 꺼내서 찍으면 잘 찍혀서 메탈태그인데도 안되네 싶었는데

NFC기능 끄고 사용하니 아주 잘 찍혀요.

제 폰은 갤럭시 S21인데 스티커 붙이기 싫어서 그냥 저 상태로 케이스 안에 넣어 다니고 있어요.

안 붙여도 인식 잘 되고 편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

진작에 사용할걸 ㅎㅎㅎ

저처럼 카드키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게 걸리적거리는 분들은 태그 스티커 구매해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