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 00:10ㆍ오늘의 맛집
바다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서 물회를 먹으러 갔어요.
영종도 물회 맛집 치면 무조건 나오는 선녀풍으로~!
작년 여름에 가려다가 대기가 어마어마하다해서 안 갔었는데
지금은 추워서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가봤어요.
선녀풍 본점은 선녀바위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 중간 즈음에 있고
2호점은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 중간 즈음에 있답니다.
저는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출발이라 선녀풍 본점으로 갔어요.
완전 가까워서 차로 한 2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도보로는 10분 안에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바로 옆에 있고,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일요일 오후 5시반쯤 갔는데 몇 칸 안 남아있긴 했지만 바로 주차 가능했어요.
입구 들어가면서 아주 대충 찍은 겉모습 ㅎㅎㅎ
번호표 뽑는 기계도 있고 대기의자도 있는 걸 보니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ㄷㄷㄷ
저는 줄서서 밥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대기 길면 다른 데 가려고 했는데
아직 날이 추워서인지 번호표 안 뽑고 들어갔고 1팀 정도 기다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
물회전문점이라 물회가 메인이에요.
선녀물회는 생선회+소면 1인분 22,000원이고,
황제물회는 생선회, 전복, 멍게, 해삼, 낙지 +소면 2인분 45,000원, 3인분 65,000원, 4인분 85,000원이에요.
그 외에 모듬회, 전복죽, 해물파전도 있어요.
술은 소주 4천원.
둘이서 간 거라 물회 2인분을 시킬까 하다가
선녀풍 물회 양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물회 1인분과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저는 해삼, 멍게를 안 좋아해서 생선회만 들어간 선녀물회를 주문했어요.
기본반찬은 요렇게 4가지예요.
하지만 저는 손도 못댔습니다....ㅋㅋ
메인 먹느라 반찬 먹을 새도 없었어요.
주문하니 엄청 빠르게 물회가 나왔어요!
소면은 부족하면 추가주문 가능합니다. (한접시 1천원)
탑처럼 잔뜩 쌓여있는 생선회!
1인분인데 그릇 크기 뭐임...무서웡....ㅎㅎ
섞기 전에 생선회 몇 점 집어먹었는데 싱싱했어요.
탐색 끝났으니 소면까지 넣어서 먹어봅니다.
아.. 너무 맛있어요 !!
육수는 얼큰하면서 개운한 데다가 회도 씹는 맛이 좋은 것이 참으로 조화롭더라구요 ㅎㅎ
저 원래 생선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맛집 인정! ㅎㅎ
물회 먹다 보니 나온 해물파전!
파전은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파전에 해물이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었어요.
통실통실한 오징어와 새우 :)
생각보다 바삭바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차가운 물회랑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물회 양이 진짜진짜 많아서 둘이서 다 먹다가 배가 터질뻔했어요ㅠㅠ ㅎㅎ
메뉴판에도 적혀있듯이 남은 물회는 포장이 안되니 주문할 때 신중히 주문하세요!
선녀풍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이에요.
계속 만석이라 다들 바쁘시다 보니
구석 자리는 주문하려면 애타게 사장님을 찾아야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어요 :)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272
영업시간 : 11:00 - 21:00
휴무일 : 매주 월, 화
[오늘의 여행/경기,인천] - 인천 영종도 가볼만한 곳 - 마시안해변, 선녀바위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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