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5. 15:22ㆍ오늘의 여행/경상도
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경주 여행 갔을 때 꼭 사 오셔야 할 것! ㅎㅎ
바로 경주교동법주예요.
경주 교동법주는 무형문화재로 교촌한옥마을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교동법주는 개량된 술로 이 교동법주와는 다른 술이에요.
이름이 똑같아서 헷갈릴 수 있어요.
경주교동법주는 1병에 35,000원이고 선물용 세트도 있어요.
종이박스 포장에 법주 1병 +술잔 1개 구성은 4만원, 법주 2병에 술잔 2개는 75천원.
방문구매 말고도 온라인구매도 가능한데 4만원 구성부터 무료배송에 같은 가격에 팔고 있답니다.
http://www.kyodongbeobju.com/main
공장제품이 아닌 이렇게 직접 빚은 술을 구매할 수 있어요.
내부는 구경할 수 없게 되어있어서 술만 한병 쓱 구매하고 나왔어요.
저는 제가 마실 거라 35천원짜리 일반 종이상자로 포장된 법주를 구매했어요.
방문 구매 시에는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매일 9:30 ~ 19:00까지 구매가능하고 공휴일은 쉽니다.
저는 저녁 7시 직전에 가서 간신히 사들고 나왔어요 ㅎㅎ
교동법주는 방부처리를 하지 않은 생주이기 때문에
10도 이하 냉장보관 해야 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에요.
국산찹쌀로 만들어진 교동법주 한 병의 용량은 900ml, 알콜 도수는 17%.
하필 사들고 오자마자 위염에 걸려서 술을 못 마시고 있었는데
유통기한 때문에 아프지만 한 병 잡아먹어 봤어요.
제품 변질 시에는 뚜껑이 튀어 오를 수 있다고 하니 뚜껑은 조심히 열기!
변질되지 않았다면 튀어 오르지 않는데 그래도 조심조심~!
마시느라 바빠서 사진은 이거 하나 간신히 건졌네요 ㅎㅎ
색이 아주 영롱합니다.
향긋한 향이 솔솔 나고 첫 입에는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데 꿀떡 삼키면 아주 깔끔하게 끝나요.
묵직한 듯하면서도 순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17도인데도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용량도 900ml라서 여러 번 나누어마셔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위염에 마셨는데도 아프지도 않고 악화되지도 않은걸 보니 좋은 술이 틀림없습니다! ㅎㅎ
경주여행 가셨다면 경주교동법주 구매해 보세요~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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