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힙지로 분위기 좋은 루프탑 와인바, 드므

2023. 5. 3. 00:18오늘의 맛집

 

을지로에서 가볍게 한 잔하고 싶어서 만선호프쪽으로 갔다가

너무 북적이고 시끄럽다보니 기가 쪽쪽 빨리는 기분이 들어서 와인바로 노선 변경했어요.

을지로에는 와인바가 꽤 있는 편인데 제가 간 곳은 '드므' 라는 곳이에요.

 

 

가장 북적이는 힙지로 골목에 있는 드므.

이쪽 가게들이 대부분 그렇듯 간판이 크게 있지 않아서 눈 크게 뜨고 찾아야 해요 ㅎㅎ

가파른 계단이 반겨주는 곳. 은광빌딩이에요.

 

 

다행히 한 번에 찾아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힘들어질때쯤 보이는 와인병들 ㅎㅎ

다 왔나 싶지만 루프탑 와인바니까요..

4층까지 더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 진짜 도착!

다 올라온게 기특해서 찍어본 계단이에요.

올라올 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내려갈 때 좀 무서웠던 계단.

계단에서 구르면 아프니까 만취하지 않도록 해요 ㅎㅎ

 

 

앞에 보이는 문이 입구, 왼쪽에 그림 붙어있는 문은 화장실.

 

 

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이런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이 루프탑 테라스 자리예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땐 테라스 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안쪽에 자리 잡았어요.

 

 

바 자리에 착석.

 

 

헤헿 예쁘다 ㅎㅎ

실내도 실내대로 멋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우리 뒷자리 빼고는 만석이었는데도 시끄럽지 않더라구요.

 

 

가볍게 마시고 갈 예정이었어서 글라스 와인으로 주문.

와인과 함께 양파링이랑 와인잔에 그림 그릴 수 있는 펜을 주셨어요ㅎㅎ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는데 직원분이 테라스 자리 났다고 알려주셔서 자리이동~!

따로 요청드리지 않았는데도 자리가 나면 알려주시더라구요.

을지상회의 옥상포차가 보이는 제일 창가 자리로 옮겼어요. 

 

 

그 사이에 나온 살라미 플래터.

별 기대 안했는데 진짜 엄청 맛있음.

살라미는 원래 맛있고 ㅎㅎ

크래커 위에 잼, 살라미, 생크림 올려진 건 단짠단짠 조합으로 진짜 맛있어요.

다른 메뉴들도 엄청 맛있다던데 다음에 또 가면 여러가지 시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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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다녀온 후라 와인잔에 남산 그려 넣고 ㅎㅎ

밖에 내다보기에는 이 자리가 제일 좋아 보였어요. (제 기준 ㅎㅎ)

다만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라 사진이 보이는 것만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짠~!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던 루프탑 와인바였던 드므.

시끄럽지 않았고, 친절했고, 맛있고, 예쁜 공간이라 참 좋았어요 :) 

 

 

 

영업시간 : 17: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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