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한옥 갤러리 카페 창의문 뜰, 그리고 계열사 치킨

2023. 5. 10. 13:48오늘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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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등산 후 시원한 음료가 너무나 간절해서 들어간 창의문 뜰 카페.
카페 이름답게 창의문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있어서 냅다 들어갔습니다 ㅎㅎ
 
 


# 창의문 뜰
 

 
통유리로 된 한옥 카페예요.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는데 주말인데도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서까래가 노출되어 있어서 한옥느낌 물씬~
 

 
우리가 앉은 창가 자리.
더운 날이었는데 창문을 열어주셔서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창가 앞에 물 마시는 고양이 ㅎㅎ
여기서 물도 먹고 밥도 먹고 모래에서 뒹굴고 ㅋㅋ
이름이 모나미였나 ㅋㅋ 기억이 가물가물~ 
 

 
카페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마당의 꽃들과 반대쪽을 구경할 수 있어요.
예쁘다잉~ ㅎㅎ
 

 
그리고 창의문 뜰은 갤러리 카페이기도 해서 벽에 여러 그림이 걸려있었어요.
 

 
그림이 밝고 즐거운 느낌이라 재밌게 구경했어요.
작가님이 카페를 하시는건지 그림을 계속 바꿔서 전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구매도 가능한 작품이라 옆에 가격도 써있었는데 사는건 무리무리...ㅋㅋㅋㅋ 
 

 
전시엽서는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한 장씩 가져왔어요.
발랄하고 귀여운 그림 :)
 

 
구경하다보니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얼른 마셔봅니다.
사실 냅다 들어오느라 가격대를 안보고 들어왔는데 아메리카노가 7천원...ㄷㄷ
비싸서 살짝 나갈까 고민했었는데 한적한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주문했어요.
7천원에 아메 마시기엔 아까워서 시킨 스무디랑 쥬스. 맛도 있고 양도 많아서 다 마시니 배가 둥둥 해졌어요 ㅎㅎ
비싼만큼 재료는 아끼지 않으시는 듯 했어요.
 

 
주말인데도 바글대지않고 조용히 머물 수 있어서 좋았던 창의문 뜰.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답니다.
가격이 살짝 비싼 것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어요 :) 
 

 
 
영업시간 : 10:30 ~ 22:00, 일요일 12:00 ~ 22:00 /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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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배고픈데 시간이 애매할 때라 가려는 곳들은 죄다 브레이크타임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창의문 앞에 있는 계열사로 치맥하러 갔습니다 ㅎㅎ
여긴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좋아요.
다만 웨이팅이 늘 있는 곳이라 테이블링 대기 걸어놓고 주변을 배회했어요.
4시쯤 갔는데 20분 기다려서 입장~! 
(먹고 나올 때 보니 기다리시는 분들 엄청 많았어요)
 

 
후라이드 2만2천원.
둘이 가서 치킨 하나에 생맥 시켰어요.
요즘 치킨값 너무 슬퍼요..ㅠㅠ
 

 
계열사는 1층과 지하층에 테이블이 있는데 
저번에는 1층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지하로 안내받았어요.
지하는 좀 더 좁고 바글대는 느낌.
옆테이블과도 붙어있어서 자리는 좀 불편했어요.
 

 
좀 기다리고 있으니 나온 치킨!!!!!!
요즘은 브랜드 치킨보다 요런 옛날치킨 스타일이 더 맛있더라구요.
 

 
너무 먹고 싶어서 손이 떨렸나보다.... 마구 흔들렸네요 ㅋㅋ
같이 먹을 양념소스, 소금, 무도 나오니 취향껏 찍어먹기.
처음 받으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다보면 엄청 배불러요.
 

 
맥주랑 찰떡궁합.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 있는데 이상하게 바삭하고 간간하니 맛있어요.
감자는 바삭바삭한 건 아닌데 손이 갑니다.
평소에 웨지감자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가슴살은 덜 퍽퍽하게 잘 튀겨졌지만 그래도 퍽퍽살을 퍽퍽살인걸로ㅋㅋㅋ
그래도 느끼함도 없고 끝까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드라마틱하게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부암동에 간다면 한 번씩 먹기 좋은 계열사 치킨.
하지만 대기가 귀찮아서 다음에는 포장을 해볼까 합니다 ㅎㅎ
어쨌든 맛있는 치킨집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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