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9. 15:32ㆍ오늘의 맛집
중화동을 지나가다가 얼마전 전현무계획에 나온 즉석떡볶이집이 생각나서 들렀어요.
중랑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자주 안가는 동네인데 마침 지나가게 되네요 ㅎㅎ
가게 이름은 '옛날할머니분식'이에요.
정말 오래된 느낌의 외관에 길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최근 방송에 나온 뒤로 갑자기 손님이 많아졌는지 너무 바빠보이셨어요.
바쁘셔서 질문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니
도착하시면 테이블 위에 있는 노트에 전화번호부터 적어놓으세요ㅎㅎ
선 번호적기 후 질문! ㅋㅋ
일단 가격은 소자 7천원, 중자 12천원, 대자 18천원인데
제가 간 날은(일요일 오후 3시쯤) 중자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간 타이밍에 마침 육수도 없어서 다시 만드시고 떡도 떨어져서 사러가시고ㅋㅋㅠㅠ
그래서인지 대기 시간이 좀 길어졌어요.
내부는 방송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느낌인데
테이블이 3개 정도 밖에 없어서 먹고 가는건 불가능이었어요.
실제로도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원래 포장해가려고 했던지라 상관없었지만 드시고 가실 분들은 못드실 수 있다는거 참고하세요~
꼬마김밥 같은건 다 나가서 없고 떡볶이 이외에 추가로 구매가능한건 야끼만두밖에 없었어요.
20~30분쯤 대기하다가 포장해왔습니다.
제가 가져갈 때쯤 오신분들은 1시간 정도 대기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중자 기본 구성이 떡, 어묵, 쫄면, 야채, 야끼만두3개, 라면사리로 되어 있어요.
저는 일단 라면사리는 넣지않고 팔팔 끓여줬어요.
좀 부족해보여서 야끼만두 추가로 더 사온 것도 투하~~
끓이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솔솔나서 미치겠더라구요 ㅋㅋㅋ
일단 국물!!
허허허... 맛있어요 ㅠㅠ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드셨다던데 정말 맛있었어요.
맵찔이인데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심한 맛도 아닌 그냥 너무 맛있는 맛 ㅎㅎ
쫄면 사리도 실하게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더라구요;;;ㅎㅎ
떡은 밀떡인데 제가 밀떡파라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둘이서 중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라면사리는 넣어먹지도 못했어요 ㅎㅎ
물론 추가로 더 사온 야끼만두를 더 넣어먹긴 했지만요.
숨 쉬기 힘들정도로 너무 배불렀는데 끝까지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네요 ㅋㅋ
대기를 해야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종종 사먹을 것 같은 중화동 옛날할머니분식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 좋아하신다면 꼭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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