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3. 16:49ㆍ오늘의 맛집
대부도 쪽으로 가족여행을 가다가 맛집을 찾아보니 칼국수 집이 많더라구요.
그 많은 칼국수집들 중에서 그냥 제 마음에 드는 칼국수집으로 가봤습니다 ㅎㅎ
제가 간 곳은 '포도밭할머니 칼국수'인데 대부도 쪽으로 시화방조제를 지나서 조금만 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 영업시간 : 10:00~20:00 / 주말 9:00 ~ 20:00
- 수요일 휴무
- 포장, 주차가능
건물은 꽤 큰 편이었고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가능했어요.
입장~ ㅎㅎ
평일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대부분 차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앉으면 서빙로봇인 포동이가 물을 가져다 줍니다.
메뉴는 요렇게 -
저는 통바지락 칼국수로 주문했어요. (1인 1만원)
바지락 까는게 귀찮다면 깐바지락 칼국수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파전도 맛있다는데 저는 그냥 칼국수만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도 나옵니다!
여기에 열무 넣어서 쓱쓱 비벼먹으면 참 맛있다는 거 ㅋㅋ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보리밥과 함께 나오는데 셀프바에 가면 석박지도 있어요.
그리고 꽤 빨리 나온 칼국수.
칼국수 5인분을 한 냄비에 다 담았더니 양이 어마어마합니다ㄷㄷㄷ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식구들 다 놀라서 입이 쩌억 ~
테이블마다 5분짜리 모래시계가 놓여있는데 모래시계 끝날 때까지 끓이다가 먹으면 됩니다.
끓는 동안 보리밥 냠냠.
칼국수 면은 2가지 색이 섞여있어서 왠지 더 건강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해서 계속계속 마시게 되는 맛이었어요.
부모님과 같이 갔는데 부모님도 만족스럽다고 하시더라구요.
바지락도 실하게 들어있고 해감도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칼국수 양이 많아서 5명이 먹어도 먹어도 남아서 좀 남기고 왔답니다 ㅠ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엄마가 국물 남은게 너무 아깝다며 아쉬워했어요ㅎㅎ
이건 다 먹고나니 갑자기 손님들 다 빠져서 싹 찍은 실내 사진이에요 ㅎㅎ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누구와 가도 좋을 칼국수집이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 필수인 집이라고 하는데 캐치테이블로 예약가능하다고 하네요.
바지락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대부도 포도밭할머니칼국수에 들러 칼국수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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