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거북바위캠핑장 - 계곡에서 놀기 좋은 양평 캠핑장

2024. 8. 12. 23:39오늘의 캠핑

여름캠핑은 무조건 계곡으로~!

올 여름 첫 계곡 캠핑은 양평으로 다녀왔어요.

사이트 앞으로 계곡이 흘러 물놀이 하기 좋은 거북바위캠핑장으로 다녀왔답니다. 

 

http://www.turtlecamp.co.kr/

 

거북바위캠핑장

경기도 양평, 거북바위캠핑장, 서울에서 한 시간

www.turtlecamp.co.kr

 

주말에는 4만원, 평일에는 3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한달 전부터 가능합니다.

 

 

A1과 A10~20은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사이트인데

A1은 단독사이트이고 A19, A20도 다른 사이트들과 좀 떨어져있어요.

A1은 단독사이트이다보니 다른 사이트보다 5천원 더 비싸지만 비싼 값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이번에 A1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캠핑장 입구이자 관리실, 화장실, 개수대가 있는 곳이고,

화살표 방향으로 오면서 양 옆으로 있는 사이트를 모두 지나 제일 끝까지 들어오면,

 

여기가 A1 자리입니다!!

저 화살표 부분으로 계곡을 내려갈 수 있는데

사이트 바로 앞이다보니 단독으로 계곡을 사용할 수 있어요! ㅎㅎ

 

 

사이트 밖에서 본 A1 모습. 

아주 넓고 독립적인 곳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백컨트리 타프모드+폴러 조합으로 처음 해봤는데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ㅎㅎ

왜냐하면....ㅋㅋ

 

 

갑자기 내린 폭우에 난민 되어버림.....후 ㅠㅠ

텐트 안에 비 다 들어오고 옆에 올렸던 부분 내리느라 비 쫄딱 맞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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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처음부터 요렇게 칠 것을 ㅋㅋ

 

비가 어찌나 무섭게 오던지 그 맑던 계곡물이 흙탕물이 되고 물살이 엄청 세졌어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해가 반짝 나고 물안개가 스멀스멀 ~~

 

 

A1 앞 계곡은 비 때문에 물살이 너무 세서

화장실 앞쪽에 있는 계곡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봤어요.

이쪽은 얕고 잔잔해서 비 온 후에도 발 담그고 있기 좋았어요.

여기 말고도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이 또 있었는데 그쪽도 비슷한 느낌.

 

 

온 김에 화장실, 개수대 등을 구경해봅니다.

시설은 연식이 느껴지지만 사장님이 깨끗하게 잘 관리하시고 계셨어요.

참고로 샤워실은 여자, 남자 구조가 다른 것 같은데

여자 샤워실은 한 칸인가 두 칸인가 있었고

(문은 2개 있었는데 갈 때마다 하나는 닫혀있어서 잘 모르겠어요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수압은 약한 편 ~~ 

 

 


자리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해봅니다.

 

 

근데 저 분이 갑자기 우리 사이트 앞으로 쑥! 나타나더니 저러고 서계심... 누구세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파워워킹하며 들어오셔서 놀라 자빠질 뻔. 

한참을 사진찍고 저러고 계시길래 나도 찍어봅니다. 사진 ㅋㅋ

 

 

넌 또 뭐야! ㅋㅋㅋ

고기냄새 풍기니 아기 고양이 3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홈플러스 미국산 살치살 너무 맛있어요!

 

 

와인은 와인샵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마스카 델 타코 수수마니엘로

당도가 낮고 묵직하지 않아서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저녁먹은 후엔 에어컨 틀어놓은 쾌적한 텐트 안으로 도망쳤어요.

 


이번 여름은 해가 져도 더워서 구매한 신상 쿨윈 에어컨인데 

살짝 허접함이 있긴하지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덕분에 밤에 시원하고 뽀송하게 잘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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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엄청 맑아진 계곡물!!

아침에도 한 번 들어가고 텐트 철수하고 더워서 또 들어갔어요 ㅎㅎ

적당히 깊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던 계곡이었답니다.

깊은데는 키큰 사람 무릎까지도 차더라구요!

 

거북바위캠핑장 A1 사이트는 독립된 사이트이기도 하고,

계곡물 소리때문에 외부 소리가 완전 차단되어서 

외부 소음 스트레스 없이 제대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주 만족스러웠던 캠핑장이라 좀 시원해지면 한 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아, 바로 옆에 서후리숲도 있어서 선선할 때 가면 숲도 한바퀴 걸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체크인 2시, 체크아웃 12시
  • 매너타임 11시~ 9시
  • 예약 가능인원 최대 4명
  • 7kg 이하 소형견 동반 가능
  • 사이트크기 : 파쇄석 약 7 x 9m, 데크 3.6 x 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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